30일 만에 배우는 심리학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우에키 리에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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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8페이지 이하로 구성된 심리학에 대한 이야기를 읽고

날짜 체크 후 정말 간단하게 메모할 수 있는 페이지가 함께 수록된 책이다.

총 30일을 기준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초적인 이론이나

유명한 심리실험

심리학자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는 날도 있다.

대부분이 대략적인 개요를 설명하는 정도로

이런 것이 있구나 하고 알게 되는 수준이다.

심리학에 관심은 있는데

시간이 없어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모를 때

짬을 내어 읽어보면서

좀 더 알고 싶은 분야를 찾아내는 가이드로서 활용한다면 좋을 것 같다.

귿이 깊이 있게 다음 단계로 가지 않더라도

재미있는 상식 선의 수준에서 익혀놓아도

일상에서 부딪치는 순간에 이런 건가? 하고 추론하거나

주변과 환담을 나누는 소재로 활용하기에 좋아 보인다.

예를 들어 이 책에서는 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에게 자신을 어필하고 싶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하고 있다.

1. 로버트 자이언스의 '단순 접촉 효과'를 이용해서

인사나 잡담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든 얼굴을 마주칠 기회를 늘려보자거나

2. '호의의 보답성'을 근거로 일단 고백해본다거나

3. 사회 침투 이론의 자기 개시와 하드 투 겟 테크닉을 활용해서

자신의 개인적인 정보를 상대에게 알려주거나

비밀스러운 고민을 나누면 더 친밀해질 수 있다.

4. 혹은 도움받을 기회를 만드는 것도 기회가 될 수 있다.

레온 페스팅거의 인지 부조화 심리를 응용한 테크닉이다.

5. 반대로 도움이 필요한 상대에게 다가가 의지할 수 있도록 해주면 자존이론과 친화이론에

근거해 가까워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웬만한 연애상담소 부럽지 않은 제안들이다.

물론 상황에 맞춘 해석과 적용은 개인의 몫이지만.

꼭 실제 활용하지 않더라도

주변 사람들과 즐겁게 나눌 사담의 소재로도 훌륭하다.

하루 15분. 신선한 정보로 머리에 윤활유를 주자.

네이버 카페 책과콩나무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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