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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한 건강 법칙 - 아픈 사람은 무시하고 건강한 사람은 따르는
김영철 지음 / 가나출판사 / 2021년 4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의 메인카피가 무시무시하다.
어젯밤 먹은 진통제가 암을 키운다니!!!!
소소한 통증을 가볍게 생각하고 자의적으로 진통제나 먹고 지나가면
암이라는 큰 병으로 돌아올 수 있다는 경고의 문구이긴 한데..
무섭다.

아픈 사람이 무시하는 건강 신호
건강한 사람이 지키는 건강 법칙
건강하려면 지켜야 할 건강 습관
이렇게 세 챕터로 나누어져 있기는 한데
각 챕터별로 큰 차이가 있지는 않다.
다양한 질환들이 있지만
증상과 각 증상에 따라 예상할 수 있는 병명과
그것이 신체에서 어떤 이상을 일으키며 발전하는지를 설명하고
초기 증상이 미비할지라도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처방을 받으라는 것으로
전체적인 구조가 반복된다.
사실 그렇지 뭐 ^^;
이 책 한 권으로 의사가 되는 것도 아니고
자가치료의 방법을 배우는 것도 아니고..
불편한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병원을 방문할 것!
이 핵심이 되겠다.
그냥 방치하고 약으로 누르며 지내다가는
큰 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
결론적으로 병원 가봐라로 정리되기는 하지만
이 책을 읽어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되겠다 싶은 건
증상별로 어디로 가야하는지를 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어깨 혹은 등이 아픈데 정형외과가 아닌 내과에 가야하는 경우가 있다.
낫지도 않는데 정형외과만 죽어라 파면 안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경우에 따라 정형외과에서
내과 진료를 권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차로가 없다보니 그나마 가던 정형외과도 발길을 끊을 때도 있으니까..
(나만 그러나? 아니죠? )
기계도 쓰다보면
낡아가듯이
몸이 불편해지는 걸 불쾌하게 여기지 말고
지금껏 날 위해 일해준 내 몸뚱아리를
아끼고 돌봐줘야 오래 쓸 수 있을 것.
문제가 생길 때
급하게 검색창을 뒤져서
광고인지
전문인의 조언인지 알 수 없는 글 속에서
헤매지 말고
이렇게 전문가가 정리한 책을 가이드북 삼아 곁에 두고
지내는 습관도 나를 아끼는 일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