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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어린이가 온다 - 교사와 학부모가 알아야 할 디지털 시대 어린이의 발견
이재복 지음 / 출판놀이 / 2020년 11월
평점 :
디지털 시대의 어린이들은
어떤 언어로 소통할까?
같은 이야기라도 책으로 본 것과
영화로 본 건 다르게 다가온다는 걸
인식해본 적 있나?
요즘의 아이들은 이미지 언어로 소통한다.
그래서,
자신만의 감각으로 상황, 감정, 느낌을 그려내고
그걸 언어로 표현해내는 훈련이
압도적으로 부족하게 된다.
이러한 특성을 가진 아이들의 언어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접근법을 찾아야 하기도 하겠지만
이미지 세계에 길들여지기 전에
책을 통해 상상력과 표현력을 훈련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아이를 위해 무엇이든 하려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들에게는 괴물로 비춰질 수 있다.
엄마만이 아닌, 엄마라는 여성, 성인의 자아를 보여주는 작품들이
나타나고 사랑받고 있다.
또한 아빠의 권위 또한 절대적이지 않다.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부정당하지 않던 아빠라는 자리는
달라졌다.
아이들은 달라진 세상 속에서 다르게 자라나고 있는데
어른들은 기존의 가치관을 강요한다면
언어의 차이보다 더 높은 벽이 될 것이다.
이러한 차이를 인식하고 표현한 다양한 작품의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고 있는데
생각보다 출간된지 꽤 지난 작품들이 많아 놀랐다.
달라진 아이들과 그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노력이 꽤 오래되었는데
캐치하는 감각이 없었구나 하는 답답함도 있었다.
같은 것을 보아도 보는 눈이 없으면
보이지 않는다는 걸 다시 깨달았달까.
사실, 아이들의 이미지 언어에 부합하는 언어 사용에 관한 이야기를 기대했었는데...
그것보다는 무엇을 다룰 것인지가 먼저라는 걸 확인한 책이였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