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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 아로마 ㅣ 내가 좋아하는 것들 2
이민희 지음 / 스토리닷 / 2020년 11월
평점 :
얇고 손안에 쏙 들어오는 책이 도착했다.
아로마를 많이 즐기지는 않지만
최근들어 곳곳에서 보이던 조향을 직접하는 향수가게등을 보면서
향기를 다루는 직업이라는 좋겠다.
라고 생각했었다.
지인에게 선물하려고 향기를 만들어주는 향수가계를 방문했었는데
선물할 사람에 대한 설명, 혹은 사진을 보여달라고 요구했었다.
그 순간에 드는 수많은 생각들.
사실 사진 한장을 보여주는 것도
어떤 순간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너무 다르지 않은가?
그렇다는 건
이 사람들이 만드는 건 내 지인과 어울리는 향이 아니라
내가 보는 내 지인의 모습이겠구나 싶었다.
저자가 처음 아로마를 접하게 된 순간에 대한 이야기와
아로마 테라피 일을 하는 과정의 단상들이
기록된 책인데
작업을 하다보면 의뢰인의 이야기를 듣는, 상담의 과정을 생겨난다고 한다.
말 그대로 테라피구나 싶어졌다.
학생들을 상대로 한 수업 이야기들이 흥미로웠다.
상대의 경계를 허물고, 작지만 의지할 수 있는 무언갈 건넬 수 있는
좋은 일이로구나 하는 깨달음과
나도 한 번. 이라는 생각이 스물 올라왔지만....
향에 대한 설명도 실려 있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면 되는 건지에 대한
눈에 보이는 가이드가 정리되어 있지는 않다.
직업 안내서나 아로마 테라피 교재가 아니라 에세이집이니까.
결국 원하는 건 스스로. ㅎㅎㅎㅎ
그게 좀 아쉽다.
쪼끔만 떠먹여 줬으면 좋았을텐데. ㅎㅎㅎ
게으름을 이기는 아로마 향 조합은 어떻게 되나?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무상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