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방방
최민지 지음 / 미디어창비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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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방방 놀이기구를 만나기가 쉽지 않던데 @@;

얼마전에 집을 찾아주는 구해줘홈즈라는 프로의

대정원을 가진 전원주택 마당에 있더라구요.

녹이 잔뜩 슬어버렸던데...

예전에는 방방 아저씨가 순회하듯 동네를 돌곤 하셨는데.

엄마가 준 동전을 손에 쥐고선

동생과 함께 서서 안타까워하다가

동생 손에 동전을 쥐어주곤 도망치듯 혼자서 집으로 왔던 기억이 어렴풋이 나기도 해요.

기억은 미화되곤 하니까...

우는 건 동생이였을지도. ㅎㅎㅎㅎ

하여튼 그 방방이 뭐라고.

심심해 마을 사람들도 쳐다보며 아무 일도 안 일어나잖아!

라며 대수롭지 않아하죠.

방방은 타보기 전에는 모르거든요.

도대체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말이죠.

지금은 다 까먹었지만

나도 엄청난 곳에 갔다왔었을지도 몰라요.

그러니까 겁은 엄청 많으면서

방방만은 타고 싶어했던 걸지도!

최민지 작가님은

그 기억을 다 가지고 계신가봐요. ㅎㅎㅎ

아... 나도 방방 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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