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우울한 동네 핀란드가 천국을 만드는 법 - 어느 저널리스트의 ‘핀란드 10년 관찰기’
정경화 지음 / 틈새책방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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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예능 중에 77억의 사랑이라는 프로가 있는데

거기 핀란드 여성이 패널로 출현한다.

각국의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제 2의 복지국가임을 뽐낸다.

최저의 생존을 걱정하지 않을 수 있는 국가라니.

천국맞잖아?

그런데 왜 제일 우울한 동네라는 거지?

라는 궁금증으로 책을 펼쳤다.

저자는 조선일보의 교육 담당 기자로 2016년 11월부터 1년간 특파원으로

핀란드에 머물렀다고 한다.

한발짝 바깥에서 외부인으로 관찰했기 때문에

외부인의 시선, 한국인의 시선으로 바라본 핀란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핀란드 성인의 7.4퍼센트가 우울증 진단을 받았고

이는 세계에서 가장 우울증 유병률이 높은 미국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한다.

삶의 만족도는 높다고 나오는데

우울증에 제일 많이 시달리는 나라.

핀란드는 전 국민이 행복한 나라가 아니다.

하지만 핀란드는 안정적이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다.

부패 수준이 전 세계에서 가장 낮고 , 신뢰 수준은 가장 높다.

경찰은 믿을 만하고 금융 시스템도 건전하다고 평가받는다.

천국이란 저런 곳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의 실패로 사회의 바닥으로 떨어져버릴거라는 공포에 시달리지 않을 수 있는 곳.

전국민의 행복 평균치가 나의 행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우울할 거라면 두려움없는 천국에서 우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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