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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언어학 -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고양이의 속마음
주잔네 쇠츠 지음, 강영옥 옮김 / 책세상 / 2020년 1월
평점 :
절판
제목이 고양이 언어학이기는 해도
가벼운 에세이인줄 알았는데
진짜! 고양이 언어학이다!!!
작가 주잔네 쇠츠는 음성학 연구자로서
정말 고양이의 언어를 음성학의 관점에서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책으로 냈다!!
멋지다아!!!
대표적인 고양이 언어인
야옹 / 우르르르 / 으르렁, 하악 / 고양이송 / 고로롱고로롱 / 아카카칵,깍깍
의 다양한 변화버전과 주로 어떤 상황에서 쓰이는 소리인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그녀의 고양이들
도나, 로키, 터보, 빔산, 콤피스 의 경우를 중심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렇게 체계적으로 구분하다니!!!
언어학자라서 그런가?! 놀랍다!!
고양이들의 언어를 분석한 것만이 아니라
고양이들과 함께 하며 알게 된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문제 해결 방법까지도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다.
가장 신선하고 재미있었던 것은
QR코드로 연결해놓은 상황별 고양이 소리들이다.
이 소리들을 들으면서 이걸 잘 익혀두면
고양이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이해하게 되는 건가?
하는 기분좋은 상상을 할 수 있었다.
www.meowsic.info/katzenlaute
관심이 가는 분들은 위 링크로 들어가서 들어보시길!
책을 읽다보면 저자외에도 고양이의 언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자들이 꽤 있는 듯하다.
아아, 정말 이 집사들의 집착이라니!!!
처음에는 좀 얼떨떨하지만
읽다보면 정말 고양이 언어 기초 교재를 보는 것 같다. 거기에 음성파일까지 첨부된. ㅎㅎㅎㅎ
진짜 집사님들이라면 우리 집의 양이의 울음소리와 비교 분석해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고
나같은 고양이 없는 쭈글이들은 길에서 만나게 될 예쁜이들과 나눌 기초회화를 익혀보고 싶어지는
귀여운 고양이 어학 도서다.
ps. 나만 몰랐나?
표지에 고양이들의 몸짓언어인 줄 알았는데
고양이의 울음소리가 반짝이는 투명 글자로 들어가 있었다.
이런 이런~ 고양이의 언어는 이렇게 비밀스럽다는 표현인건가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