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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 아트?
엘리너 데이비스 지음, 신혜빈 옮김 / 밝은세상 / 2019년 12월
평점 :
절판
약간 난감한 작품이다.
흑색만으로 이루어진 (작품을 설명하기 위한 칼라가 3페이지 정도 들어간다)
그림과 글로 이루어져 그림책으로 보이기는 하는데....
예술의 갈래? 종류? 분류에 대한 소개? 설명이 이어진 뒤
9명의 작가의 작품 활동에 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 중에서도 돌로레스의 '사랑해요'라고 말하는 행위 예술에 대한
설명과 활동을 중단하게 되는 이유가 보여진다.
그리고, 9명의 작가가 공동 전시를 하기로 하고..
어마어마한 거대한 손과 몰아치는 비 속에서
새도박스를 발견한 작가들은 ....
사람들에게 구해지고..
살아남은 작가들은
작은 나를 만들어 예술활동을 다시 시작한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자신이였기에
본래의 나보다 나은 자신이였다.
그런데, 돌로레스가 세상을 파괴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말한다.
"보여줘 용기가 뭔지.
보여줘 어떻게 하면 우릴 구할 수 있는지"
단박에 이해되는 이야기는 아닌데...
돌로레스의 파괴하는 손과
작가들이 최초에 마주했던 파괴하는 손의 연결성이 보였을 때
살짝 멋진데. 라는 느낌이 들기는 했다.
그냥 감각적인 느낌일 뿐 논리적으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리고 앞서 작가들의 작품 행위와
둘로레스의 작품들과 이어지는 부분은 무엇인지도 잘 모르겠고.
잘 모르겠는 것이 많은 책이기는 하지만
창작의 의미가 구원이라는 걸까?
라는 희미한 감상이 남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