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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바다 세계사 - 바다에서 건져 올린 위대한 인류의 역사 ㅣ 테마로 읽는 역사 2
헬렌 M. 로즈와도스키 지음, 오수원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8월
평점 :
지구에 바다가 만들어지게 된 이야기부터 시작되는 이 책은
인간의 조상들은 해양환경에서 진화해 왔음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역사 속에서 바다를 인식해온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정리되어 있다.
특히 15,16세기 인간이 살고 있는 땅을 바닷길로 연결할 수 있다는 발견.
그래서, 이때의 발견은 육지의 발견이 아닌
바다의 발견이라고 설명한다.
해양산업이 발달하며 항해문학이 생겨나는 등
인류와 바다가 가까워져갔지만
기계화되면서 오히려 바다와 접하는 사람들의 수는 줄게 되었다는
설명에는 아이러니가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지구 위에 있지만
우주와 더불어 여전히 알수 없는 공간인 바다이다.
여전과 비교해 해양스포츠 등으로 친근해지기도 했고
인간의 삶을 받아내는 공간으로서 상처입는, 보호해야 할
야생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기도 하지만
여전히 거대하고 신비로운 세계이다.
철저하게 바다의 관점에서 역사를 바라본 이 책은
저자가 해양 연구 프로그램에서 10년간 연구하고 강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나름 전문적인 내용들도 많고
관련 이미지들도 풍부하게 실려있다.
말랑말랑한 글은 아니라서 편하게 읽히지는 않지만
인류사를 바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앞으로의 역사에서 바다를 대하는 자세에 따라
우리 인류가 멸망으로 가게될지, 구원의 길을 찾을지 등을 생각해볼수 있는 계기가 되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