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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으로 마음을 만지다 - 자존감을 포근히 감싸는 나다운 패션 테라피
박소현 지음 / 여름 / 2019년 8월
평점 :
흠, 내 기대와는 좀 어긋나는 아쉬움이 있다.
자존감을 포근히 감싸는 나다운 패션 테라피. 라는 카피를 접했을 때
좀 더 구체적인 사례들과 직접적인 조언들을 읽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했다.
패션 사례집? 에 가까운 걸 상상했었다.
하지만, 생각보다는 좀 개괄적인 내용들이였다.
패션에 관한 팁들은 기본에 충실하고
오히려 심리학? 서적에 가까운?
브런치 누적 조회수 30만뷰라고 하는데,
연재의 형태로 한 챕터씩 읽었더라면
좀 더 편하게 읽었을 것 같기는 하다.
하지만 묶인 글로 읽다보니 동어반복적인 면도 느껴진다.
패션에 관한 이야기인만큼 이미지가 많이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설명용 이미지 (전혀 화려하거나 눈길을 끄는 이미지가 아닌) 몇 컷 외엔
한 컷도 없었다.
초상권, 디자인에 대한 권리 등등 복잡한 문제들이 많아
쉽게 이미지를 쓰기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좀 아쉽기는 하다.
중간 중간 옷에 관한 격언? 때로는 옷이랑 상관없지만 내용과 연관되는 명언들을
작은 이미지와 함께 한페이지씩 집어 넣는데
그게 글이 이어지는 중간에 들어가 있어서 처음엔 좀 당황했다.
읽다보니 해당 페이지들과 연결되는 문장들이라 그렇게 편집된 것 같기는 한데
보통은 관련 내용이 끝난 부분에 배치하거나 하는 게 일반적이라고 생각했는데
특이했다.
중간중간 짧은 문장들로 환기하는 효과가 있기는 했다.
기대와는 어긋났지만
옷을 통해 마인드를 다스릴 수 있다는 접근은 흥미로웠다.
책으로 묶어내면서 좀 더 양질의 정보를 넣어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던 건 아닐까?
브런치는 조금 가볍게 연재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을 가지고 방문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