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티브는 단련된다
이채훈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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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광고제를 수상한 초히트 광고 디렉터인

저자 이채훈이

지속적으로 수준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기록해놓았다.

읽기 좋다.

짧은 문장으로 압축적인 메세지를 전달하는 작업을 꾸준히 해온

저력이 설명하기 위한 글 또한

깔끔하고 선명하게 읽히도록 발휘되고 있다.

크리에이티브한 결과물을 위해

생각을 바꾸라는 조언은 꽤 흔한 편이지만

사례들을 읽어보는 재미는 쏠쏠했다.

반대로 생각해보기의 사례로 들었던

나이키의 독일 마라톤 광고였다.

가장 나이많은 참가자의 후원사가 되면서

화제를 만들어낸 광고 전략은

광고가 아니라 이야기로서

사람들에게 회자되어 놀라운 결과물을 만들어내었다.

뒤집어 보거나, 외국인의 눈으로 보거나 하는 것들도

의도적인 훈련으로 향상될 수 있지만

그런 생각의 훈련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행동방식들이

좀 더 눈에 들어온다.

서점에 자주 가서 제목을 살펴보고

요즘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게 뭔지 확인한다거나

다른 직종의 사람들을 만나거나 그게 안되면 다양한 장르의 잡지를 살펴본다거나

마음에 든 노래들은 그 때 그 때 꼭 확인해서 자신의 리스트로 만들어둔다거나

매일 신문을 살펴본다거나

아이디어 노트를 꾸준히 작성해두는 등.

어렵지 않은 행동가이드들은

광고를 만드는 사람만이 아니라

시기를 읽고 아이템을 고민하는 사람들이라면

염두에 둘만한 내용들이다.

또한 스스로 젊게? 살고 싶다면

역시나 행동으로 옮겨보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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