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속기사는 핑크 슈즈를 신는다
벡 도리-스타인 지음, 이수경 옮김 / 마시멜로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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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벡 도리-스타인의 자전적 요소가 많이 들어간 이야기인 듯.

실제 본인이 고등학교 교사로 일하다가 백악관에서 일을 했다고 하니까.

백악관에서 일하면서 이렇게 사랑에 빠지면 좋겠다는 환상들을 책으로 풀어낸 건지

아님, 실제로 책에서처럼 연애를 한 건지는 모르겠다. ㅎ

백악관, 그중에서도 오바마 시기의 백악관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이 흥미롭기는 하지만

그냥 백악관 배경의 연애물이다.

복잡한 정치적 이해, 고민 따윈 없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비교하는 것 같은데,

그 쪽이 오히려 직업인으로서의 고민이 좀 더 담겨있는지도.

하지만, 골치아픈 정치소설을 읽을 작정이라면 다른 책을 찾아 읽으면 될 일이고 ...

젊은 여성이 권력의 측근들 속에서 좌충우돌 하는 가벼운 로맨스물로서 소비하자면

충분하다.

영화화도 한다는데 어떤 배우들이 연기할런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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