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스타일 리모델링 & 인테리어 - 오래된 집의 매력을 살린 빈티지 하우스 만들기
주부와 생활사 지음, 홍미화 옮김 / 윌스타일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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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집, 아파트 포함을 리모델링 해서 새롭게 꾸며놓은 집들의 인테리어 사진을 모아둔 책이다.

국내 주택들은 아니고

일본 주택들이다.

일본은 사진집을 깔끔하게 잘 만드는 거 같다.

리빙 계열 책을 몇 번 봤는데

설명하기 어려운 룰이랄까, 규칙같은 것이 있는 느낌이다.

간결하게 정보를 전달하고

깔끔하게 이미지를 전시한다.

그래서 목적성과 관련없이

그냥 이미지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도가 생긴다.

고옥 8 사례, 아파트 7 사례가 실려있다.

비포 이미지와 에프더 이미지 및 구조도도 실려있어서

사진 이미지가 없는 공간들도 상상해볼 수가 있다.

구입 가격과 리모델링 비용도 대략적으로 실려 있어서 몹시. 눈이 간다.

그리고, 설계와 시공을 담당한 업체의 홈페이지도 실려 있어서

맘에 드는 경우, 추가적인 이이지들을 찾아볼 수 있게 되어 있다.

각 집마다

조금 과하거나 아쉬운 면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느낌을 준다.

빈티지 인테리어의 특징이려나...

(빈티지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는데 안나오더라...

그냥 오래된, 품격있는? 그런 뉘앙스로 쓰이는 듯)

아파트의 경우에도 과감히 구조를 바꾸며

분위기를 변화시키는 사례들이 실려 있어서

오래된 아파트 리모델링의 장점이 확연히 드러나 보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실질적이라고 느낀 페이지는

자재, 설비, 가구, 조명에 대한 정보를 실어둔 페이지였다.

사실 바다 건너 업체들의 작업물이니

그 업체와 일을 할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마음에 드는 요소를 따라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보가 있어서

욕심을 한껏 올려 탐욕스럽게 페이지들을 탐독할 수 있었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하면 비용이 적게 든다고 설명하고는 있지만

......

경험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는 지금으로선 ...

사진을 통한 시각 유희 정도로 만족해야 하는 게...

안타까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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