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욕상실 극복 중입니다 - 무기력을 이겨내는 심리 상담서
오시마 노부요리 지음, 이용택 옮김 / 이너북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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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 귀엽다.

의욕상실극복 시리즈로 메신저 이미지 같은 걸로 쓰면 좋겠다.

일본풍 느낌이 있어서 원작에 있는 그림인가 했더니 최광렬이라는 일러스트분이 작업하신 듯.

의욕상실과 우울증은 비슷하다고 설명하는데

우울증의 증상 중 하나로서 의욕상실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

만능감이라는 좀 낯선 개념이 나오는데

통제욕이 좀 비슷한 것 같기도 하다.

스스로 결과에 대한 예상, 기대 같은 것이 있어서

오히려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봐 불안해지면서

뭘 할 수가 없게 된다는 설명이다.

알 것 같으면서도 완벽하게 이해가 되는 느낌은 아니다.

결과적으로는

판단하지 말고, 유쾌와 불쾌만을 생각하고 움직이라는 행동 지침을 주는데...

이해가 가기는 하지만

그래도 되나? 싶다.

그래도 사회생활을 하는데, 다른 사람들과 관계맺기를 하며 살아가는데...

랄까...

이런 의심을 품을 것을 알았는지

판단하려고 하지말고 한번 따라해보라고

(그것 역시 만능감에 하나라며)

이야기는 하는데... ^^;;;

만능감에 젖어 있는 것인가. 흠흠.

굉장히 신선했던 이야기가 있었는데

남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면 감각이 왜곡된다는 말이였다.

고민을 주변에 털어놓고 도움을 받으라는 조언이 일반적인데

완전 반대의 이야기인데

완전 납득되었다.

본문에서는 나의 불행이 타인의 행복이 된다 라는 맥락으로 설명하는데

나의 실수, 혹은 불행 등을 웃음꺼리로 대응하는 타인, 혹은 집단에 있으면

어느 새 나 스스로도 나의 불쾌한 상황으로 타인을 웃길 수 있다는 경험치가 쌓여

스스로도 나를 그렇게 대하게 되는 경험이 분명. 있다.

왜곡된다는 건 이런 거겠지?

역시 인간은 혼자 가는 거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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