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아이디어는 발견 이다
박영택 지음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9년 4월
평점 :
품절


이 책 재미있다.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적용된 상품들의 소개만 봐도 머리가 조금 환기되는 기분이다.

저자는 아이디어, 창의성은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것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꾸는 일이라고 한다.

"독창성이란 단지 사려 깊은 모방일 뿐이다" 볼테르

그와 함께 브레인스토밍의 비효율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신선하다. 아이디어 회의의 방법으로는 브레인스토밍이 필수처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개별적으로 아이디어를 취합하는 것이 30%이상 더 우수한 아이디어가 나온다고 한다.

왜냐하면 함께 일할 때는 노력을 덜 하는 경향이 있고

평가에 대한 우려를 하지 말자고는 하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동안 내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생산성의 저해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흠, 누군가 브레인스토밍을 하자고 하면 ...

이 이야기를 해줘야겠다.

그리고, 6가지의 관점을 바꾸어 바라보는 방법을 제시한다.

1. 제거 - 핵심이 되는 요소를 제거하거나 비핵심 요소를 제거해서 완전히 핵심만 남긴다.

2. 복제 - 같은 요소를 복제해서 효율성을 높힌다. 혹은 문제를 문제로 해결한다.

3. 속성 변경 -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되는 속성들을 조건에 따라 변경시킨다.

4. 역전 - 현상을 바꾸거나, 위치, 내외, 순서, 이동, 관점을 바꾼다.

5. 용도 통합 - 기능적 고착에서 벗어나 다양한ㄴ 방식으로 활용한다.

6. 연결 - 서로 연관없어 보이는 것들을 서로 연결한다.

각각의 방법에 예가 될만한 다양한 사례들을 정리해서 알려주는데,

정말 신기한 생각을 해내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이런 생각을 바꾸는 방법을 이용해서 아이디어들을 찾았던 걸까?

예를 들어 제거의 경우.

우산살이 없이 우산대만 있는 우산!

우산대에서 공기가 나와서 빗방울을 밀어 올려 옆으로 떨어지게 한다는 거다.

이 아이디어는 현재 구현은 불가능하지만,

천년넘게 별다른 변화가 없었던, (이렇게 과학해 발달해도 비가 오면 우산말고 들 것이 없다니! 라며 의아해했었다.) 우산의 색다른 모습인 것이다.

대사없는 연극 난타도 예로 소개되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뿌까도 대사를 없애서 해외진출에 용이하게 했다고 한다.

언어의 벽을, 언어 없이 넘는 사례들인 거다.

뭔가 아이디어가 필요한 상황이 될 때,

이 방법들을 기억해뒀다가 기능적으로 적용해보는 훈련을 해봐도 좋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