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 연대 알리미:
🚩 [온라인 토론회 영상] 트로츠키의 파시즘 분석

https://youtube.com/live/y_tKkBLUTyg

G7 국가인 이탈리아에서 파시스트가 총리가 된 데 이어, 며칠 전에는 독일에서 쿠데타를 모의한 극우 세력이 검거됐습니다. 최근 곳곳에서 이어지는 극우와 파시즘의 부상을 어떻게 이해하고 대처해야 할까요?
러시아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는 1920~30년대 이탈리아와 독일 등지에서 발흥하는 파시즘에 대해 설득력 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그 내용은 무엇이었고, 오늘날에도 유효할까요? 세계가 점점 위험해지는 지금 ‘거인’의 통찰을 배워 보려 했습니다.

📃 추천 글

1933년에 나치는 어떻게 쉽사리 권력을 장악했는가?
최일붕, 〈레프트 21〉 116호
https://wspaper.org/article/13822

유럽의 새 극우와 파시즘
찰리 킴버, 〈노동자 연대〉 302호
https://wspaper.org/article/22814

📖 추천 소책자

《파시즘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싸울 것인가》
레온 트로츠키, 노동자연대, 74쪽, 3000원
https://workerssolidarity.org/p/book/228

📽 추천 영상

파시즘이란 무엇인가
https://www.youtube.com/watch?v=kftJzkYeR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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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기사

👉 트로츠키의 파시즘 분석
https://wspaper.org/tg/287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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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위구르 디스토피아 - 중국의 첨단기술 형벌 식민지에서 벌어지는 탄압과 착취의 기록
대런 바일러 지음, 홍명교 옮김 / 생각의힘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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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교육˝ 후유증을 겪는데도 시진핑에 비판적인 한족을 떠올린 수감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에르바키트는 회상했다. "맨정신이 되는 데 두세 달이 걸렸어요. 하지만 지금도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죠. 저는 다시는 자유를 느끼지 못할 거에요" (중략) 에르바키트를 포함해 내가 인터뷰한 많은 수감자들은 살아남은 사 - P150

람으로서 자신들이 인간성의 일부를 상실했다고 느끼고 에르바키트는 회상했다. "맨정신이 되는 데 두세 달이 걸렸어요. 하지만 지금도 완벽하게 안전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죠. 저는 다시는 자유를 느끼지 못할 거에요" (중략) 에르바키트를 포함해 내가 인터뷰한 많은 수감자들은 살아남은 사있었다.(중략)
"우리는 자주 절망에 빠져요. 가끔은 그저 무언가를 느끼기 위해 중국 정부 공무원들을 죽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중국인들에 대한 증오를 느꼈죠." 에르바키트는 슬픈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시진핑을 비판하는, 내가 만난 모든 한족 사람들이 생각나더라고요. 그들 역시 시진핑을 저주하죠. 그래서 이 문제에 대해 중국 인민들을 비난할 수 없어요. 그들 역시 피해자거든요."
에르바키트는 인간이란 본질적으로 악랄하고 자기중심적이며, 그렇기에 재교육 기술-카메라부터 수용소까지-의 힘에 의지하면 거리낌 없는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고 싶지 않았다 - 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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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의 노동개악 좌절시킬 수 있다 — 국민연금 개악 중단하라
〈노동자 연대〉 446호가 나왔습니다. wspaper.org

👉 윤석열의 ‘노동개혁’ 공격은 급하고 어리석지만, 맞받아쳐야 한다
https://wspaper.org/m/28760

👉 국민연금 기금 고갈 때문에 보험료 인상은 불가피한가?
https://wspaper.org/m/28764

👉 윤석열 정부의 직무성과급제 추진: 임금 억제책일 뿐 차별 해소와는 무관
https://wspaper.org/m/28765

👉 파견 확대까지 추진하는 노동 개악
https://wspaper.org/m/28754

👉 거듭되는 참사, 국가, 자본주의
https://wspaper.org/m/28758

👉 이태원 참사 문제를 윤석열 퇴진 요구로 연결시키지 않으려는 태도를 비판한다
https://wspaper.org/m/28761

👉 재반론: 청년정의당 김창인 대표의 윤석열 퇴진 운동 깎아내리기
https://wspaper.org/m/28755

👉 이란인 마르크스주의 역사학자가 말하는 이란 항쟁
https://wspaper.org/m/28753

👉 일본의 선제 공격 능력 확충으로 더 불안정해지는 동아시아
https://wspaper.org/m/28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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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여성, 인종, 계급 - Philos Feminism 2 Philos Feminism 2
앤절라 Y. 데이비스 지음, 황성원 옮김, 정희진 해제 / arte(아르테)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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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절라 데이비스의 《여성, 인종, 계급》 한국어판 출판을 환영하며 — 혁명적 관점에서 쓴 미국 흑인 여성 운동사
https://wspaper.org/m/28300

오늘날 이 책은 종종 여성, 인종, 계급 간의 교차성을 설파한 책의 하나로 여겨지곤 한다. 한국판의 해제를 쓴 정희진 씨도 이 책을 “교차 페미니즘의 고전”으로서 중요하게 자리매김한다.

교차성 개념은 개인들이 겪는 차별의 경험에서 젠더, 섹슈얼리티, 인종, 계급, 장애 등 여러 차별이 교차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개념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착취(계급)를 여러 차별 중 하나로 보지, 이 사회의 근본적 관계이자 힘의 원천으로 여기지 않는다.

물론 이 책은 젠더, 인종, 계급이라는 여러 차별이 동시에 작용하고 때로 그 사이에 긴장이 있음을 보여 준다.

하지만 데이비스는 분명하게 여기서 더 나아간다. 그는 인종차별과 성차별주의를 (독점)자본주의와 관련 짓고, 무엇보다 계급을 중시한다. “노동하는 여성들은 사회주의 투쟁에 특수하고 필수적인 이해관계가 있다.”(358쪽) (다만, 이 대목에서 그는 당시 미국 공산당이 그랬듯이 소련을 ‘사회주의 국가’로 오해하는 듯하다.)

정희진 씨가 해제의 말미에 “이 책의 전반적 ‘정서’가 흑인 페미니스트 입장이라기보다 1980년대 마르크스주의 여성주의자의 입장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마뜩잖은 투로) 말한 것은 참말이다.

물론 이 책에 인종차별과 여성 차별이 자본주의에서 어떻게 유지되는지에 대한 이론적 분석이 충분히 전개되고 있진 않다. 그럼에도 계급적 관점의 역사 서술, 노동계급과 공산주의 여성들의 활동 중시, 마르크스·엥겔스·레닌의 견해의 우호적 인용, 무엇보다 저자 자신의 생애를 보자면, 이 책은 분명 한국의 여느 “교차 페미니즘”보다 훨씬 급진적인 함의를 갖고 있다.

〈노동자 연대〉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토니 클리프의 《여성해방과 혁명》의 4장 ‘남북전쟁 이후의 미국 여성운동’을 함께 읽으면 미국 여성운동의 역사를 명료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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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갈피 뉴스레터 <이달의 갈피> 11호 “2022년을 돌아보며”가 발행됐어요.

벌써 2022년의 마지막 달이 되었네요. 독자 여러분이 올해를 돌아보고 또 내년을 내다보며 2022년을 잘 마무리하시길 바라며 올해 <이달의 갈피> 마지막 호를 소개합니다.

♦️ “2022년을 돌아보며“에서는
올해 책갈피 출판사의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그리고 유독 올해 판매량이 상승한 책들을 집계해 봤습니다.

♦️ “이달의 신간“에서는
오늘날 사회 변화를 바라는 사람들이 알아야 할 국제 노동계급 운동의 절정기를 다루는 신간 《코민테른》을 소개합니다

♦️ “이달의 인물과 책“에서는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탁월한 마르크스주의 저술가이자 혁명가 존 몰리뉴를 기리며 책갈피가 발행한 그의 주요 저서를 소개합니다.

♦️ “이달의 짧은 소식“에서는
새로 발행한 전자책 6종과 ‘2022 출판인이 뽑은 올해의 책’ 선정 소식을 전합니다.

<이달의 갈피> 11호 “2022년을 돌아보며” 바로 보기
https://stib.ee/ekh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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