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정부에 억압당했던 본성인(1949년 국민당 정부와 지지자들이 오기 전부터 타이완에 살던 한족을 가리키는 말)과 소수민족의 관점에서 쓰여진 역사서라 그런지, 최초의 민진당 정부인 천수이벤의 부패 문제에 대한 비판이 거의 없는 게 아쉽다. 그래도 저자들은 타이완사를 막 공부하기 시작한 이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지도와 사진을 인용해서 읽기 쉬웠다.
대만 온 김에 이 책에 대만과 관련된 내용이 있어서 읽고 있다.
이제야 다 읽었다.모리 가즈코 와세다 교수가 중일 외교관계의 역사를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해, 중일 우호관계에 장애물인 중국 민족주의 발흥과 일본 ˝천황˝ 등 지배층의 과거 침략의 역사를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비판한 게 인상적이다.
타이완의 타이베이 타오위안 국제공항 입국장을 통과. 타이완의 교통카드를 사고, 지하철을 타고, 일본과 함께 몇 안되는 유황온천이 있는 베이터우온천의 첫번째 숙소로 가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