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 정부에 억압당했던 본성인(1949년 국민당 정부와 지지자들이 오기 전부터 타이완에 살던 한족을 가리키는 말)과 소수민족의 관점에서 쓰여진 역사서라 그런지, 최초의 민진당 정부인 천수이벤의 부패 문제에 대한 비판이 거의 없는 게 아쉽다. 그래도 저자들은 타이완사를 막 공부하기 시작한 이들이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지도와 사진을 인용해서 읽기 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