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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이 개전 1년을 맞습니다.

이미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국제적인 식량∙에너지 위기는 전 세계 평범한 사람들에게 생계비 위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미국과 나토의 무기 지원은 날로 늘고 있고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을 위협하면서, 전쟁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전쟁 초부터 러시아 제재에 동참했고,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는 서방 국가들에 무기를 수출하는 식으로 이 전쟁을 간접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제국주의 강대국들의 각축전》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강대국들 간 패권 경쟁이라는 맥락 속에서 조명한 책입니다.

각축전의 무대가 돼 온 우크라이나의 최근 역사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세계적 마르크스주의 석학 알렉스 캘리니코스의 날카로운 분석과 함께 이 전쟁의 성격에 관해 저명한 좌파 인사들과 논쟁한 글도 실려 있습니다.

전쟁의 성격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전쟁을 멈출 바람직한 방안을 찾으려 애쓰는 독자 여러분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chaekgalpi.com/archives/4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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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차례>

우크라이나 전쟁과 역사 연표
우크라이나와 주변 지도
머리말

1장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과 쟁점
우크라이나 전쟁, 왜 일어났고 어떻게 멈출 것인가?
러시아•미국•영국 사회주의자들의 토론: 좌파는 이 전쟁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

2장 우크라이나는 어떤 곳인가?
전쟁과 억압으로 점철된 역사
1917년 러시아 혁명, 잠깐 자유를 맛봤을 때
2014년 마이단 시위와 위기의 고조
우크라이나의 극우는 누구이고 어떻게 성장했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는 누구인가?

3장 위기에서 전쟁으로
동유럽에 놓인 강대국들의 이해관계
고조되는 전쟁 위기
전쟁으로 향하는 서방과 러시아의 치킨 게임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다

4장 더한층 위험해지는 세계
확전 위험을 높이는 나토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가입, 확전 위험 키운다
러시아 정권 교체가 목표라고 실토한 바이든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시진핑의 모순
미•중•러의 복잡한 삼각 경쟁
더 격해지는 군비경쟁
중국을 겨냥한 미•영•호주의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5장 우크라이나 전쟁의 성격을 둘러싼 논쟁
알렉스 캘리니코스 vs 폴 메이슨: 러시아만 제국주의인가
알렉스 캘리니코스 vs 질베르 아슈카르(1): 마르크스주의 제국주의론을 제대로 이해하기
알렉스 캘리니코스 vs 질베르 아슈카르(2): 사태를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민주주의와 권위주의의 대결인가?
푸틴 한 사람 탓에 전쟁이 났을까?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살펴보는 전쟁에 대한 마르크스주의의 관점

6장 러시아 사회주의자들의 반전 목소리
전쟁 이후 러시아 국내 상황과 반전운동
우리는 푸틴의 전쟁을 반대한다
러시아 반전운동의 상황
사회적 위기로 빠져드는 러시아

7장 서방의 제재와 개입이 전쟁을 멈출까?
누가 제재의 대가를 치르는가?
비행 금지 구역 설정은 미•러 직접 충돌의 위험을 키우는 길
나토의 지원과 개입은 해결책이 아니다
서방이 ‘전쟁범죄’를 막을 수 있을까?
러시아 제재가 기후 위기 해결에 도움 될까?

8장 전쟁에 개입하는 한국 정부
제재 동참으로 긴장 고조에 일조하는 한국 정부
군수 지원은 서방 제국주의 편드는 것
전쟁 특수를 누리는 한국 무기 업체들
전쟁을 악화시킬 나토 회의 참가
젤렌스키의 전쟁 지원 확대 요구에 응해서는 안 된다

9장 우크라이나 전쟁을 어떻게 멈출 것인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는 바람직한 방법
워싱턴도 모스크바도 아닌 국제사회주의
왜 주적은 국내에 있는가?
전쟁은 세계 도처에서 반란을 촉발할 수 있다
혁명적 좌파의 과제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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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전쟁 #우크라이나전쟁반대 #전쟁반대 #러시아군철수하라 #무기지원반대 #확전반대 #핵무기반대 #윤석열정부 #제국주의반대 #마르크스주의 #사회주의 #책갈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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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문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애쓰시는 하나님.

오늘도 저희를 위해 일용한 양식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얼마 전에 저희는 이 시대의 피억압 대중들을 위해 활동하시던 고 임보라 목사님을 주님 곁으로 보냈습니다.

불의한 로마제국에 맞서시던 예수님의 삶을 몸소 실천하시던 고 임보라 목사님께서 그곳에서 잘 쉬고 계시길 바랍니다.

이제 고 임보라 목사님께서 살아계셨으면 함께 하셨을 국가보안법 피해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분들은 지역의 기성정치인들을 따르거나 대학 강단에서 편안히 고준담론을 펼칠 기회가 있었지만, 이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젊을 때는 대학에서, 이후에는 일터에서 사회의 민주화를 추구하고, 경제 불평등 해소를 위해 지금까지 싸워왔습니다.

하지만 당선 전부터 ˝멸공˝이라는 시대착오적인 주장을 하던 윤석열 정부는 이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았다며 국가보안법으로 구속했습니다.

피해자들이 북한 체제에 우호적인 생각을 가졌다는 점은 잘못되었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 점은 토론할 문제이지 사법적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부당합니다.

게다가 윤석열 정부는 이 분들을 구속하는 것도 모자라 일부 보수 언론을 통해서 ˝익명의 소식통˝이라는 근거로 이들의 행적을 알리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이로 인해 피해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피해자와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시던 임보라 목사님의 안식을 기원하며,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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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시리아의 지진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합니다.

“사망자가 이토록 많은 것은 전문가들이 대규모 지진에 대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는데도 지진 피해를 줄일 조처를 전혀 취하지 않은 정부 탓”이라고 튀르키예의 한 사회주의 단체는 규탄했습니다.

100여 일 전에 발생한 이태원 참사를 떠올리게 합니다.

미리 대비했다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일이었기에 더욱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남은 피해자들이 신속하게 구조되고 피해 지역이 정상적으로 복구되기를 바라며

책갈피 출판사도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튀르키예지진 #이태원참사 #책갈피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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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보라 목사님의 성소수자 연대 활동을 ˝이단˝으로 공격했던 보수 기독교에 맞서서 고 임보라 목사님을 방어했었던 노동자연대 양효영 기자의 글.

👉 보수 기독교계의 “이단” 시비 규탄 기자회견: “자신의 추함 감추려 임보라 목사 마녀사냥 말라”
https://wspaper.org/m/18980


기사 내용

7월 7일 오전 11시 명동의 향린교회 향우실에서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성 시비 규탄 기자회견이 향린공동체(강남향린교회, 들꽃향린교회, 섬돌향린교회, 향린교회) 주최로 열렸다.

지난 6월 16일 대한예수장로회총회(이하 예장합동) 이단대책위원회는 성소수자 차별 반대에 앞장서 온 임보라 목사(섬돌향린교회)를 이단 심사하겠다고 나섰다. 임보라 목사가 동성애를 옹호하고, 성경이 동성애를 단죄하지 않는다는 신학적 입장을 다룬 《퀴어 성서 주석》을 번역하고 있다는 이유였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향린교회 교우 수십 명이 참가해 보수 기독교계의 성소수자 혐오를 소리 높여 규탄했다. 향린공동체는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임보라 목사 “이단” 시비에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장합동이 다른 교단인 한국기독교장로회 소속 목사를 “이단” 심사하겠다는 것부터가 당찮은 말이다. 교단마다 신학적 이해가 다른 것은 매우 상식적인데, 이를 “이단” 치부하며 공격하는 건 동성애 혐오를 부추기는 마녀사냥일 뿐이다.

보수 기독교계의 썩은 내 나는 교단의 부패는 덮어둔 채, 앞장서서 성소수자 차별 반대 목소리를 내 온 임보라 목사를 공격하는 위선은 보아 넘기기 힘들다. 기독장로회 전국여교역자회가 성명에서 “타인의 눈의 티끌을 찾기 이전에 자기 눈의 들보부터 먼저 보실 것을 권면”한다고 지적한 것은 완전히 옳다.

예장합동만이 아니라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고신∙합신∙백석, 기독교대한감리회, 기독교한국침례회를 비롯한 8개 교단 연합이 임보라 목사 공격에 합세한 것도 분노스러운 일이다. 임보라 목사에 대한 “이단” 시비가 동성애 혐오를 중심으로 기독교계 주류를 결집시키고 진보파를 공격하려는 일환임을 보여 준다.

사회 정의를 위한 운동에 앞장서 온 조헌정 전 향린교회 담임목사도 임보라 목사를 지지하며 보수 기독교계에 맞서 성소수자 등 억압받는 사람들 편에 서 온 향린교회를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예장합동을 비롯한 보수 기독교계는 임보라 목사에 대한 마녀샤냥을 즉각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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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임보라 목사님께서 전에 전지윤이 주도한 노동자연대 비방 서명에 동참하신 것은 유감스럽지만, 고인이 되신 지금으로서는 약간의 아쉬운 점일 뿐이다. 향린교회에 다니면서부터 임보라 목사님의 활동을 보고 함께 했던 나로서는 지금은 보수교단의 이단 판정에 굴하지 않고 끝까지 성소수자의 편에 계셨고, 향린교회 주변 ˝재개발˝ 명목으로 철거민들을 쫓아내려고 했던 용역깡패들에 당당히 맞섰으며, 재능교육 노동자 투쟁, 강정마을에 해적기지가 들어오는 것에 맞섰던 그의 생애를 추모하고 싶을 뿐이다. 고인과 같은 생일에 태어났기에 지난해에 생일 축하 메세지를 보낸 게 마지막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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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임보라 목사님 인권•시민사회장 장례위원을 모집합니다.

차별과 혐오에 맞서며 평화의 길에 섰던 故임보라 목사님을 추모하며 인권•시민사회장을 진행합니다.
장례위원으로 참여하실 수 있으니 많은 분들이 함께 하시어 추모의 마음을 나누어 주시기 바랍니다.

빈소 강동경희대학교병원장례식장 22호실 입관

추모 일정

2월 5일 (일요일)
16시 서울노회 예배
17시 부활증언예배
19시 강일교회 예배

2월 6일 (월요일) 
12시 입관 예배
19시 추모문화제

2월 7일(화요일)
오전 7시 발인예배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장례위원장
조헌정 (향린교회 전 담임목사)

장례위원
정춘영 (섬돌향린교회)
김경호, 김희헌, 박재형 (향린공동체협의회)
김수산나 (기장내성희롱성폭력 근절을 위한 대책위원회)
안수경 (기장전국여교역자회)
고운, 규리, 길벗, 박한희, 소성욱, 이호림, 장서연, 정성조 (성소수자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최현모 (인권재단사람)
권달주,김민문정, 몽, 박래군, 이종걸, 장예정, 정혜실, 조영선, 지오 (차별금지법제정연대)
임왕성 (강정개신교대책위원회)
정민석 (청소년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동)
자캐오 (무지개예수)
김민지 (NCCK)
이동환 (큐앤에이)
김은선 (믿는페미)
정시영 (새하늘새땅)
기선, 랑희, 영주 (인권운동공간 활)
지오 (행동하는성소수자인권연대)
나영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SHARE)
김일란, 넝쿨, 변규리, 빼갈, 한영희 (성적소수문화인권연대 연분홍치마)

<장례위원으로 함께 참여해 주세요>
장례위원으로 참여하실 단체와 개인은 아래 링크에서 참여를 신청해 주세요.
단체 5만원, 개인 1만원 이상 장례위원 참여 후원금을 아래 계좌로 이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입금하실 때는 입금자명 뒤에 ‘장례위원’을 꼭 표기해 주세요.

장례위원회 참가 신청 링크 https://forms.gle/6Yds3yRt5ToSYoFp6
장례위원 참여 후원 계좌
국민은행 069101-04-202011 섬돌향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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