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마르크스와 반자본주의 생태학 (전면 개정판) - 삐딱이들을 위한 환경 가이드
마틴 엠슨 / 노동자연대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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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본주의와 환경운동과 노동운동의 연대를 추구한다면, 이 89쪽의 소책자를 읽으면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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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라알라 2021-11-16 19: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삐딱이라면 어떤 사람들일까요?^^ 삐딱이가 생명을 살린다! ^^
 
반공주의가 외면하는 미국 역사의 진실 -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부터 미국-아프가니스탄 전쟁까지
김남기 지음 / 어깨걸고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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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가 페이스북에 연재한 글을 책으로 엮었다. 소련과 북한, 베트남을 사회주의 국가로 보고, 한국의 태극기 부대에 대한 정당한 분노에 스탈린주의 국가와 집권하지 못한 국가들의 스탈린주의자들의 반대파 제거에 대해 거의 무시하는 게 안타깝다. 특히 미국사를 배경으로 하는데, 트로츠키주의자들이 상대적으로 잘 활동했던 미국에 대해서는 아예 언급되지 않는다. 오히려 미국의 메카시 선풍 이후 대폭 약화된 미국 공산당에 과도하게 우호적인 것이 아쉽다. 그리고 이라크 전쟁 반대 운동에 대해서도 반대 시위가 있었다는 점을 언급하면서도 당시 운동 내 온건파들이 노무현 정부에 대해 기대한 점을 언급 안한 게 당시 운동의 참가자였던 내가 봤을 때도 아쉽다.(아무리 당시 저자가 어려서 잘 몰랐다 할지라도...) 그리고 반미주의자들의 정서에 너무 동조한 나머지, 당시 이라크 파병반대운동에 집회에 참가했던 일부 반미주의자들이 ˝미국놈˝이라는 말을 쓰거나, 오바마 방한 즈음에 열린 반전집회에서 연설하려는 미국인 연사에게 ˝양키 고 홈!˝을 외치는 편협한 태도에 대한 일부 젊은 층들의 정당한 반감에 대해 고려하지 않는 점도 아쉽다.

그럼에도 역사에 단순히 흥미만을 갖고 사는 것을 넘어서,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이론과 실천에 대한 고민을 하는 청년의 의지가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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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한 사나이가 있어서- 조지 고든 바이런

여기에 한 사나이가 있어서, 혹 그 가정에서는
새삼스레 쟁취해야 할 자유가 없다면,
그에게는 이웃의 쟁취해야 할 자유를 위해
싸우게 하는 편이 낫다.
그에게는 그리스의 영광과 로마의 번영을
상기시키는 게 낫다.
그래서 뜬 세상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서
그는 실컷 두들겨 맞는 것이다.
인류를 위한 보람된 행위는
기사도에 어울린 품행이지만,
그것은 언젠가는 고상한 보람으로
되돌려 받게 되리니.
하여, 그대들은 ‘자유’를 위해 투쟁하는 것이 좋으리라.
설령 빗발치는 총탄 속일지라도,
혹은 교수형에 처해 질지라도,
그대는 기사의 작위로 추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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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wsj.com/articles/zhao-wei-china-biggest-movie-star-erased-from-internet-11631713293?mod=e2tw&mod=e2fb

황제의 딸(还珠格格)의 주인공 제비(小燕子,소연자, 중국어 샤오옌쯔)를 연기한 조미(赵薇,자오웨이)가 주식투자 불법행위 또는 탈세, 또는 시진핑의 연예계 정풍 운동 등의 알 수 없는 이유로 실종되었다는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 보도. 그가 출연한 드라마 ˝황제의 딸˝와 ˝화목란˝ 등 영화 등이 사라졌고, 심지어 조미와 친했던 배우 등 유명인사들조차 조미에 관한 글을 지울 정도였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지금은 30-40대가 되었을 중국인들은 이를 가리켜 ˝제비의 죽음(小燕子之死)˝으로 규정하고, 대만인 유튜브 ˝有一个姑娘2021˝ 노래 댓글에도 제비를 추모하며 이 영상에 댓글을 날리기까지 했다. 황제의 딸에서 주인공인 제비보다 이쁘다는 평가 받은 자미(임심여 역)의 하녀 금쇄로 출연한 범빙빙(판빙빙)도, 2010년에 중국 유일의 여황제 측천무후를 주인공으로 한 드라마 ˝무미랑전기˝에서 ˝무미랑(측천무후)˝를 연기를 하면서 유명해졌다가, 사라진 것도 충격이 컸는데, 범빙빙보다 조미가 황제의 딸을 계기로 먼저 유명해진 걸 고려하면, 9월에 워싱턴포스트가 이 기사를 게재했다는 것은 중국 연예계는 물론 중국과 대만에도 미친 파장이 그만큼 큰 것 같다.

2018년에 경요의 친척이 2011년에 만들어진 ˝신황제의 딸˝을 이은 새로운 황제의 딸이 제작 예정이라고 발표했을 때, 때마침 범빙빙이 실종된 때라서 ˝범빙빙을 더는 황제의 딸에서 볼 수 없기에 새로 만드는 것 아니냐?˝는 댓글도 있었다고 한다. ˝신황제의 딸˝에서 구작 황제의 딸 3편의 제비 연기한 황혁(중국어 황이)과 달리 생생한 제비 연기를 한 이승(李升,중국어 리셩. 그래도 조미의 아성을 넘지 못했다고 하지만...)과 청공주 연기를 통해 성공하고, 한국의 장나라를 연상시킨다는 외모로 평가를 받는 고졸 출신 배우 조려영(赵丽颖. 자오리잉, 이미 그의 팬클럽은 당국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과 향비 연기한 위구르인 배우 메디나 마마티 등도 분명히 긴장할 것 같다.

먼저 실종되었던 범빙빙이 벌금 내고, 올해 신작에도 출연한 것처럼 조미도 언젠가 복귀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만독립에 우호적이라는 설이 있는 걸 보면 쉽지는 않을 지라도 말이다. 그리고 범빙빙이든, 조미든 지금은 아주 성공한 사업가이고, 어느 정도 후진타오와 장쩌민 등 공산당 관료들과의 유착을 통해 성장했기에 노동운동의 관점에서는 크게 안타까워할 것은 아니지만, 한때 드라마를 좋아했던 많은 평범한 중국인 노동자계급이 사실상 ˝국가야말로 최고의 아이돌˝(화제가 된 어느 열렬 친정부 중국인의 글)인 양 행세하고 정치탄압을 하는 시진핑 정권의 만행에 언제까지 참을 지 모르겠다. 그리고 확실히 시진핑 파벌 내의 다툼, 혹은 헝다와 전력난과 미국과의 경쟁으로 그나마 정권을 지탱할 수 있는 경제발전에 타격 받을 경우, 확실히 시진핑에 대한 민중의 저항은 상상 이상으로 클 수도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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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츠키의 생일인 오늘은 영국의 혁명적 사회주의자 크리스 하먼의 기일이기도 합니다.

크리스 하먼은 트로츠키가 지켜내고 토니 클리프가 발전시킨 고전 마르크스주의 전통 속에서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깊이와 폭을 확장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가 남긴 뛰어난 저작들은 오늘날 사회를 바꾸려는 많은 이들에게 등대가 돼 주고 있습니다.

크리스 하먼은 또한 조직가였습니다. 하먼은 영국의 최대 극좌파인 사회주의노동자당의 지도적 당원으로서 혁명 정당과 전투적 대중운동 건설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혁명적 사회주의자 크리스 하먼을 소개합니다.

👉 한국어로 번역ㆍ출간된 크리스 하먼의 주요 저작들
https://wspaper.org/article/7244

👉 고(故) 크리스 하먼의 마지막 역작 《좀비 자본주의》: 좀비 자본주의의 심장을 찌르는 날카로운 비수
https://wspaper.org/article/11218

👉 서평 《크리스 하먼 선집》: 거인이 남긴 발자국
https://wspaper.org/article/17464

👉 알렉스 캘리니코스: 추모사 : 크리스 하먼 1942-2009
https://wspaper.org/article/7208

👉 크리스 하먼(1942~2009년) 조사(弔詞): 크리스 하먼을 기억하며
https://wspaper.org/article/7243

👉 고(故) 크리스 하먼: “실천을 위한 길잡이”였던 마르크스주의 이론가
https://wspaper.org/article/22881

👉 혁명적 사회주의자들의 등불이었던 크리스 하먼
https://wspaper.org/article/22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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