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립백 에콰도르 라 파파야 - 10g, 5개입
알라딘 커피 팩토리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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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백에서 전해지는 고소한 냄새와 은은한 맛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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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 가자지구 폭격을 중단하고 휴전을 한다고 합니다. 폭격 중단이 이뤄진 건 그나마 다행입니다. 원인과 군사 수단 면에서 휴전은 쌍방 공격 중단의 의미보다 이스라엘의 공격 중단 의미가 더 크겠죠. 국제적인 항의의 효과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애초에 문제를 일으킨 예루살렘 문제, 탄생 과정부터 지속된 이스라엘 인종청소 공격이 전혀 중단될 가망이 없습니다. 난처해진 미국과 서방 강대국들이 이번엔 이스라엘에 압력을 넣었지만 그들은 이스라엘 국가의 존재로 득을 보고 있습니다.
여전히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연대가 필요하고 이 문제를 잘 알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오늘 저녁 8시 온라인 공개 토론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발제: 박이랑(중동 문제 전문지 《미들이스트 솔리대리티》 공동편집자)
👉 일시: 5월 21일(금) 오후 8시
👉 참가: 유튜브 “노동자연대TV” 채널 youtube.com/c/노동자연대TV
페이스북 “노동자 연대” 페이지 fb.com/wspaper.org
👉 문의: 010-4909-2026(문자 가능) 또는 02-2271-2395
2021년 5월 21일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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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과 자본주의
알렉스 캘리니코스 지음, 차승일 옮김 / 책갈피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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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책갈피 페이스북 인용

🎞 최근 개봉한 영화 <유다 그리고 블랙 메시아>가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1960년대 흑인 해방 운동과 흑표범당, 미국 국가기구의 면면을 날카롭게 묘사하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우리는 사회주의로 자본주의에 맞선다!˝ 하고 외친 당시 흑인 운동 투사들의 급진성은 오늘날에도 여전한 인종차별에 맞서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큰 영감이 될 듯합니다.

👏🏿 혹시 영화를 볼 계획이 있다면, 그 전에 <인종차별과 자본주의>라는 책을 읽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흑인 해방 운동의 위대함과 한계까지 파헤친 이 책이 영화의 내용과 갈마들면서 독자 여러분께 울림을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 http://chaekgalpi.com/archives/3602

#유다그리고블랙메시아 #흑인해방운동 #흑표범당 #자본주의 #사회주의 #인종차별 #인종차별과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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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0 14: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자본주의의 식탁 - 오늘날 우리가 음식을 만나는 법 팸플릿 시리즈 (자음과모음) 8
구슬아 지음 / 자음과모음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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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먹고 음식에 관한 책 읽기.

근대의 식재료 일반이 그랬던 것처럼 향토 음식 역시 대도시의 상품으로 전유되는 과정에서 그 요리와 관계 맺고 있던 기존의 맥락들과 멀어지게 되었다. (중략) 향토 음식의 양적 성장이 상당 부분 요식업자들의 전략적 공급으로부터 비롯되었다는 사실이 이러한 탈맥락화를 더욱 심화, 가속시켰다. 도시로 진출한 향토 음식은 더 이상 지역에서 나는 재료를 쓰지도, 지역만의 특수한 조리법을 거치지도 않는다. ‘마산 아귀찜‘이 대표적인 예다. 마산에서는 겨울철에 30일 정도 자연 건조한 아귀를 사용하고 된장을 많이 넣은 양념을 발라 쪄내며 전분을 넣지 않는다. 그러나 도시의 ‘마산 아귀찜‘은 생아귀를 사용하고 빛깔을 좋게 만들기 위해 양념에 된장을 적게 쓴다.(33쪽)

이렇듯 주변부의 먹거리인 향토 음식이 중앙 음식 체계의 열렬한 호출을 받았던 시기가 있었다. 서울의 음식 체계에 그 구성 항목들이 하나하나 추가되는 일련의 과정은 각 시기마다 유행했던 음식상품의 형식을 살핌으로써 가늠될 수 있다.(34쪽)

덧붙여 서울에서 맛볼 수 없는 외국 음식이 있는가도 생각해보자. 각 음식이 소개, 정착된 시기에는 차이가 있지만 중국과 미국, 유럽의 음식은 물론 동남아시아 등지의 이른바 에스닉 푸드, 그리고 터키, 모로코, 러시아 음식 등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종류의 세계 음식들이 서울에서 팔리고 있다.(34-35쪽) 결국 오늘날 대도시가 보여주는 음식 체계의 성격을 정리하자면 이처럼 ‘지극히 상품화된 형태를 지닌 온갖 음식의 혼재‘라 할 수 있다.(35쪽)

구슬아, 《자본주의와 식탁》, 자음과 모음, 33쪽-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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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자본주의와 국가를 묻다 - 마르크스주의적 관점
김승주 지음 / 책갈피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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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쓰고 엮음,《세월호 참사 자본주의와 국가를 묻다-마르크스주의적 관점》머리말 11쪽-13쪽

세월호 참사에 관해서는 이미 많은 책과 논문이 나와 있다. 세월호 참사의 진상에 관한 것이나 대형 참사의 사례들을 다룬 게 너무나 많다. 나는 기존 책들에서 찾아보기 힘든 두 가지를 이 책에서 다뤘다.

첫째, 이 책은 세월호 참사를 자본주의 체제와 연관 짓고, 역사상 가장 강력한 자본주의 비판 사상인 마르크스주의로 이를 분석한다.(11쪽)

젊은 세대에게 마르크스주의는 경제학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경제학만이 아니라 자본주의에서 국가가 갖는 성격에 대해 매우 탁월한 통찰을 보여 줬다. 이 책은 세월호 참사에서 국가가 보인 황당한 무능과 관료주의가 단지 우연이나 음모가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의 근본적인 계급적 성격에서 비롯한 것이라고 설명한다.(12쪽)

둘째, 이 책은 지난 4년 간의 세월호 참사 항의 ‘운동‘을 돌아보고 있다. 나를 비롯해 이 책을 쓰는 데 큰 도움을 준 <노동자 연대> 기자들은 세월호 운동에 꾸준히 동참해 온 일부로서, 운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꾸준히 의견을 내놓았다. 이 책은 중요한 국면마다 수차례 개정, 증보해 온 소책자를 다듬고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추가된 내용들을 새로이 보완해 내놓은 것이다.(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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