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 - 이지애 감성 에세이
이지애 지음 / 해냄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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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애 감성 에세이 퐁당

해냄

글, 그림 이지애

 

내가 아는 작가에 대해서만 읽는 특이한 편독을 가지고 있다.  책두권이 있다 한사람은 알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이고 한권은 모르는 사람이 쓴 책이라면 당연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쓴 책을 집어 든다.

이책의 선택도 바로 그것이었다.

KBS 32기 아나운서 이지애입니다.  익숙하다는 것은 그사람을 알고 있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손에 잡히지 않는 환상속의 사람이다. 그저 텔레비젼에서 나오는 사람이다.

이사람의 인생은 어떨까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라는 생각으로 읽기 시작했다. 최근에 결혼을 했다는데

남편이야기도 나올라나?  아이가 아직 없던것 같은 그런 이야기도 나올라나? 하는 그런저런 가쉽같은

질문들만 생각이 난다.

책의 시작은 전형적이 자기소개 같은 느낌이다. 내가 누구이며 어떤 성격이다 라고 나온다.

남의 이야기이지만 나도 그런데 라는 공감적이 생각이 든다. 작심삼일처럼 아무것도 안하는 것보다는 자꾸만

바꾸더라고 무언가 하는 것이 낫다라고 생각한 나는 "너, 그러다 나중에 나도 싫증나서 바꾸는 거 아니야?"

라는 말이 왜 그렇게 공감이 가는지 모른다.

한국사람이 한국말 잘하면 됐지 뭐, 한국인이 한국말을 못하면 창피한 일이지만 외국어에 익숙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조금 불편할 지언정 부끄러울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라는 말에 왜 그렇게 공감하며 고개를

수없이 끄덕였는지 나도 모를일이다. 사람사는것 거기서 거기구나 한다.

지독히 현실적인 선생님이 학교라는 이곳이 모든 계층이 친구라는 이름으로 한데 어울릴 수 있는 마지막

열린 공간이라는 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학교다닐때가 가장 좋았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것은 지독히 현실적인 선생님말이 맞다는 것에 있다.

남의 이야기인듯 했지만 한참을 보고 또 한참을 보는 동안 나와 동일시 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사람이 위치가 어디에 있든 이런 고민하나씩은 마음에 담고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지애 나는 그사람이 너무 높은 곳에 있어서 손이 안 닿을 줄 알았다. 그렇지만 세상살이가 너무나

비슷해서 어느새 옆에와서 같이 걷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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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군의 맛
명지현 지음 / 현대문학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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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군의 맛 

 현대문학

명지현 장편소설

 

교군의 맛의 끌림이었다.  어떤 책인가 잠깐 훑터 봐야 겠다라는 마음으로 책을 열었다가

몇시간이 지났는지도 모르게 순식간에 읽었다.  무엇이 이렇게 나를 이끌었을까 하는 생각에

이덕은여사가 생각났다. 검은입술에 검은혀 나는 그저 느낌적인 표현인줄 알았다.

독에 검은독에 중독된 이덕은 여사의 모습이다.

전형적인 음식에 관련된 책인줄 알았다. 평소에 만화 식객을 좋아하고 초밥왕을 좋아하고 영하도

좋아하다보니 당연히 음식여행 같은 아니면 만들기 위해서 이렇게 저렇게 전해내려왔다라는 식의

책인줄 알았다. 처음의 살인장면을 봤을때는 정말 섬뜩하다. 명지현 그는 누구이길래 이렇게

흡인력있게 글을 썼나 싶을 정도 또 그전에는 어떤 그를 썼는지도 궁금할정도로 현란한 글솜씨라

할만하다.

교군의 서태후 이덕은여사, 양딸인 배미란, 그의 자식 손김이...

처음에 참 이름이 특이하다 싶었다. 그리고 배미란이 재벌김가와 이가와 만났을때도 정말

상상도 하지 못했다. 그런데 손김이라.  한사람에 세사람의 성이 붙은 특이한 상상력.

삼대의 무안한 이야기속에 빠져 보고 싶다면 교균의 맛에 빠져 보고 싶다면 절대로 놓쳐서는

안될만한 책이다. 읽어봐라 읽어봐라 하고 유혹하는 느낌의 책이다.

 

"그럼 좀 물러나 있어. 나도 그런 편이거든, 냄비를 한번 태운 다음부터는 조바심이 나서 불도

줄이고 냄비만 들여다봐, 오버베이킹 할까봐 오븐만 들여다보고, 그런데 오븐을 들여다 보고 있으면

절대로 익지 않는 다는 속설이 있어. 냄비만 줄곧 보고 있으면 결코 끓지 않아 음식들은 우리를 경계하고

몰래몰래 옴직이지. 뭉근한 맛이란 우리의 시야 밖에서 이루어지는 거야. 그러니까 김이도 정도껏 관망해.

계속 집중해서 들여다 보고 있으면 지레 지쳐서 아무것도 못해"  P212

 

음식을 하다보면 겁이 날때가 있다. 불날뻔 했던 적이라든다. 아니면 아침에 얼른 밥을 해서

아이들에게 밥을 먹여서 보내고 싶은때 더군다나 내가 출근해야 하는 시간이라면 더 더욱.

반찬을 차리고 밥솥은 보면 5분을 남았다.  국을 뜨면 아직도 4분이나 남았다.

안되겠다. 옷이라도 먼저 입고 있자 하면은 어느새 보온느로 넘어가 이미 5분을 넘기고 있다.

기다리면 지친다. 멀찍감히 물러나서 지켜 봤을때 무엇이 빠졌는지 알수 있고 또 빨리 시간을

보낼수 있다. 가끔 시간이 좀 있네 하고 책을 봤을때는 밥을 굶어갈수 있으니 조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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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스트레스 119 - 6-12세, 마음의 병을 고치는 힐링육아
로랑스 루-푸이에 지음, 박은영 옮김 / 꿈꾸는사람들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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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이 스트레스 119

꿈꾸는 사람들

로랑스루-푸이에 지음

박은영 올미김

 

주둥이를 빼죽하게 내밀고 있는 모습이 내아이의 모습과 겹쳐지는 것 같아서 괜치 짠해서

책을 한번 쓰다듬어 준다. 그렇지만 역시나 변함이 없다.

한번의 관심으로는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이 나서 좀더 인내심을 가져보자 마음을 다져본다.

평소에 잠도 잘 자고 잘 놀고 학교에서 행했던 이야기를 많이 했기에 스트레스가 많지 않을 거라고 예상은 하지만

그래도 아이의 생각하면 읽어보기 시작했다.

 아이의 담임선생님을 잘 만났것 같다. 물론 초임선생님이라 의욕이 넘쳐서도 있겠지만

아이의 대한 변화를 민감하게 받아들이셔서 문자나 전화로 연락을 주신다 무슨일이 있으냐고 말이다.

특히 사춘기에 도래하는 시점이라서 그럴까 아이의 변화는 변화무쌍하다.

문든 아이의 스트레스도 극에 달하는 시점이겠지만 엄마또한 아이와 마찬가지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다.

전문가에게 아이를 보이는 거은 아이가 아프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상태를

좋아지도록 하는 것이다 라는 말이 병원의 대한 무서움이 줄어든다. 또한 여러병원을 전전하며 움직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제삼의 어른에게 고민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는 말도 적극 수용한다.

아이는 작은고모에게 곧잘 고민을 털어놓은다. 그러면 나는 고모에게 아이의 상태를 듣는다.

가끔 서운마음이 들정도로 엄마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지만 누군가에게 털어놓을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스트레슬 잡는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 있다.

큰애와 같이 하는 방법이 있어서 소개하고 싶었는데 책에서 비슷한 내용이 있었다.

내근심상자.  우리집에는 걱정인형들이 있다. 아이의 고모가 어디서 구했는지 모르겠지만 @@@걱정인형을 선문해주었다.

아이는 밤에 그것을 꺼내어 이야기를 하는지 마음으로 하는지 뭐라뭐라한다.

엄마의 마음으로는 속에 녹음기를 숨겨서 속마음을 알고 싶지만 참아본다.

그렇지만 마음속 근심상자처럼 걱정인형에게 마음을 털어 놓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아이에게

안정감을 심어준듯한 느낌이 든다.

아이가 평소에게 피부에 뭐가 난다. 배가 아프다. 머리가 아프다라는 신체적인 증상들을 이야기를 했기에 살펴보았다.

아마 어느정도는 실제로 아픈것 같고 아이의 증상에게 크게 겹쳐지는 느낌은 없다.

다행이다 싶은 생각보다는 내가 제대로 살펴보고 있는 것은 맞나 라는 의심이먼저 들어서

아이의 모습이나 행동 그리고 아픈것에 대한 느낌을 조심스럽게 물어본다.

아이의 아픈곳이 없다고 말해주었지만 이제는 물어보지 않고 찬찬히 살펴보는 습관을 들여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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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소중해
김동연 글.그림 / 별천지(열린책들) / 201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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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정말 소중해!

열린책들 별천지

김동연 글, 그림

 

면역이라는 것이 자주 보고 항상 그곳 안에 있어서 익숙해 지다 라는 뜻이 아닐까 합니다.

평소에 다큐같은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편입니다. 실제적으로 도움을 준적은 없었던것 같지만

그래도 마음으로는 항상 응원하고 힘내라고 말해주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정말 익숙해 지지 않네요.

책을 처음 보고서 막내 읽어주면 되겠구나 싶었다. 얇고 글도 많지 않고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막내보단 큰애들이 읽었으면 하는 부분이 훨씬 많으네요.

그냥 그림만으로도 너무 힘들어 보이고 가슴이 아픈다.

맨 뒷장에 그곳에 사는 이유를와 상황을 설명한 글을 읽다보니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어떤 느낌이냐고 하니까 잘 모르겠다라고 한다.

맨뒷장에 있는 설명도 읽었냐고 물으니 안 읽었다고 하네요. 그럼 읽고나서 이야기를 해보자라고 했더니 앉은 자리에서 금방 읽네요.

자기도 처음에는 그냥 그런 이야기줄 알았다네요. 읽고나서 자기의 통장중에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봉투가 있다며

도와 줄수 있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봅니다.

사실 저도 자세한 방법을 모르니 뭐라고 말을 할수가 없어서 가만히 있을수 밖에 없었네요.

그러면서 생각해 봤어요.

학교에서 일년에 한번쯤 저금통이 나옵니다. 어려운 사람들을 위한 연두색 사랑의 저금통말이죠.

그곳에 모으는 것이 어떠냐 라고 말했어요.  우리가 구체적으로 도와주기 힘드니 말이죠.

아이는 흡족해 하는 표정으로 지금부터 차근차근 모았다가 저금통이 나오는 날에 가득채울게 합니다.  

뭘도와주기 우해서 뭘한다기 보다는

세상에 이런 아이들도 있으니 지금 현재의 상황이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알으라는 말까지 하니

자기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면 입술을 삐죽대네요.  내가 좀더 앞선것 같아서 속상하네요 좀 참을 걸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아이의 눈치보고 사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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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고슴도치 달마중 2
김해등 지음, 최현묵 그림 / 별숲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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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고슴도치 

 별숲

김해등 창작동화

최현묵 그림

 

마음대로 고슴도치라는 별명을 가진 고슴도치 그런데 사실 마음대로 한것은 없다.

모두 엄마, 아빠의 마음대로만 일이 진행이 된다.

그러다보니 거짓말을 하게 되고 또 가출도 진행되게 된다.

이야기를 읽는내내 너무나 재미있으면서 또 내 아이에게 나도 이러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말도 안되는 협박

넌 엄마의 전부인데... 슬픈표정으로...  이건 정말 협박이다 말도 안되는..

나도 엄마이지만 내가 아이라면 아무 엄청난 갈등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가출이든 뭐든 어쨌던 어떤 방향이든 터지기는 했을 것이다.

혼자만 우물안 개구리 처럼 살다가는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는 그대로 묻히기 마련이다.

아이는 이책을 읽으면서 엄마는 이렇게 간섭을 안하잖아

사실 애 셋을 키우면서 이렇게 참견하기는 힘들다.

먹여주고 입혀주고 닦아주고 재워주고

이렇게 셋을 한다면 아마 도망갈것이다.

외동의 비애가 느껴진다. 아이는 외동딸이었으면 한다. 그렇지만 엄마의 기대가 나만 바라본다면 답답할것 같다고 한다.

공부를 하는줄 알았더니 옆에 있는 책을 집어다가 읽고 있었나 본다.

겸연적은 표정으로 씩 웃는 것은 사진이나 한장 찍자는 말에 얼른 보던걸 본다.

그러면 보던거나 마져보고 하던일 하라고 했더니 신나서 읽는다.

게임 몰래하는 친구들도 있는데 책 몰래 읽는다고 혼낼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 책읽고나서 어떤 느낌이 들었는고? 하고 묻자.

나도 혼자서 버스타고 고모네 집에 가고 싶단다.  뭘타고 갈려고 하니 물으니

닥나무 날개 타고 란다.   에라이 이놈아!

하지만 진짜로 혼자서 가보고 싶은건 사실이란다.

위험해로 일축해버렸지만 나도 고슴도치 엄마랑 다를게 없구나 싶어서 좀 씁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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