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혁명의 시작 - 신분제 국가에서 국민국가로 Liberte : 프랑스 혁명사 10부작 3
주명철 지음 / 여문책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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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사 10부작 03 진정한 혁명의 시작

신분제 국가에서 국민국가로

여문책

주명철 지음

 

주명철 교수의 작가소개가 참 재미있다. 어떠, 어떠한 사람이라고 주저리 주저리 쓰여진 것보다 휠씬 와 닿는다. 한국전쟁시기에 태어나 영문학공부에 프랑스로 역사공부를 하러 갔고 자신을 알아준 이는 갑자기 돌아가셨지만 다른분에게 박사학위를 받았다. 열심히 학생들을 가르치다가 지금은 '백수'라 칭한다. 그러다 자신의 사명으로 프랑스 혁명사 10부작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마음의 평화가 왔다는 주명철 교수님, 당신이 있어서 저에게 프랑스를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시작을 했으면 끝을 봐야겠지 라는 마음으로 어렵지만 다시한번 도전하게 되었다. 샹송을 들으면서 읽으면 금상첨화일듯하다.


루이 16세가 파리에 와서 "과인은 기꺼이 신뢰를 가지고, 과인의 착한 도시 파리의 시민들과 언제나 함께 살아가겠소." 하고 말한다. 속내야 어찌되었든 왕이 파리에 자리를 잡았다는 것은 중심도시가 되었다고 해도 무방할것이다. '두얼굴의 왕' 성직자 시민헌법에 지지하는 왕은 헌법에 손을 얹고 맹세하고, 지지하지 않은 왕은 종교인의 손을 잡고 있다. 그러나 지지하지 않는 왕의 왕관이 흔들리고 있음은 그의 왕위가 헌법을 지지해야 안전하다는 뜻이다. (그림 설명) 루이16세의 상황을 나타내는 정확한 내용이 아닐가 싶다.
새로운 체제에서는 새로운 생각들이 판을 친다. 지방정부조직, 사법제도에 대한 개혁방안을 보여준다. 고등법원의 페지에 대한 반발을, 파리, 루앙, 메스, 렌 고등법원의 반발로 나뉘어져 있다. 결국 1790년 9월 6일 고등법원을 폐지한다고 못을 박게 된다. 고등법원은 귀족들이 외국으로 망명하여 떠나 흐지부지하게 되었고 결국 1790년 10월 중순에 5세기 남짓의 전통은 끊어진다.
신분제를 폐지가 되면서 동등한 자격을 가지게 된다고 한다. 우리나라도 신분제도가 없어지면서 근대화가 되었다. 국회는 전국연맹제에 대한 법을 제정하면서 다양한 계획들이 쏟아져 나왔다. 루이16세를 프랑스인의 황제로 선포하자거나, 빌레트라는 사람은 수도에 사는 시민은 모두 거리에 밥상을 차려놓다고 특이한 제안했다.  귀족작위를 폐지에까지 이른다. "나는 튜턴족의 요람과 고트족의 작위를 포기하고, 파리의 부르주아라는 명예로운 호칭을 얻었다. 독일에서 남작이었고, 프랑스에서 시민인 클로츠 뒤 발 드 그라스 씀" 1970년 3월 14일 '파리 소식'에 이렇게 썼다.


2권을 읽었음에도 헷갈린다. 하기야 10여년을 배운 우리나라의 역사도 어렵다. 하물며 남의 나라 역사를 책 한권 읽었다고 쉽사리 이해했다면 천재아니겠는가. 4권의 기대가 되기도 하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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