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 만화로 보는 종교란 무엇인가 원더박스 인문 과학 만화 시리즈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지음, 정지인 옮김, 이찬수 감수 / 원더박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만화로 보는 '종교란 무엇인가'

종교가 된 사적인 고민들

원더 박스

마르흐레이트 데 헤이르 글, 그림

정지인 옮김

이찬수 감수

 

종교는 어렵다. 개인적이다. 섣불리 건드렸다간 전쟁이 일어날수 있다. 종교는 정신의 바이러스이다

어떤것이 좋고, 나쁘다고 할수없다. 틀리다, 맞다라고 할수없다. 하여간 결론을 내릴수가 없다.

종교가 없는 나로써는 더욱더 그렇다. 그렇지만 궁금하다. 본적도 정확한 기록도 없는 신을 믿을 수가

없다. 어떤이가 나에게 이런 말을 한적이 있다. 고난이 닥치면 신을 믿게 된다고 그러면 고난을 겪으라는

이야기인가? 모태신앙이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세뇌라는 말이 동시에 떠오르는지 나의 한계이다.

그렇다고 배척하고 무시하는 것은 아이다. 아이들이 다니고 있는 기독교를 존중하며 개인적인 한계를

아이들에게도 이양할마음은 전혀 없으니 말이다.

아이에게 묻고 싶은 질문이 있다. 신이 있다고 믿니? 어떤것을 봤을때 신이 있다고 확신하니? 라고 말이다.

무신론자로써 종교에 관련된 책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힘들다. 집안에 종교가 다르면 더욱더 힘들다.

어머님은 불교, 남편도 불교, 나는 무교, 아이는 기독교를 믿고 있다.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 집안이라서

다행이고 믿음이 자나치지 않아서 좋다.

 

서양의 3대종교(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는 사막에 기원이 있다. 이해가 한번이 되었던부분은 돼지고기를

먹지 않는것은 금방 상해버리는 탓으로 조심하자는 의미였고, 얼굴을 가리게 된것은 남자들이 강강한거나

아내를 존중하고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예수의 죽음이후 입으로 입으로 전해지는 글을 쓴것이 바로 성경이다. 종교를 믿는 친구의 말을 듣고서

처음 알았다. 예수가 쓴책이 아니라 예수의 업적을 행한 행동을 신념을 적은 책이라 했다.

이슬람교에 무함마드를 묘사하는 것은 금지되어잇다고 한다. 읽을때 얼굴이 보이네 하면서 놀랐었다. 이미

알고 있었던 사실이며 흰천으로 덮여져 있다는 것인데 그림으로 나타내어 있다니 그러더니 대찬표정으로

"그래, 나는 무함마드를 묘사해버리고 말았어!" 말한다.

이슬람교의 핵심은 하루에 다섯번씩 기도하는 '살라트'라는 예배를 말한다. 방향도 있으며, 예배의 자세도

따로 있다. 기도는 아람어로 해야 한다. 이슬람은 복종의 의미로 코란을 얼마나 믿어야 하지? 하는 생각이든다.

힌두교는 소를 우상으로 믿는다는 그 종교? 이상한 요가들의 천국인 인도의 종교? 가 먼저  생각난다.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종교라는 말이 놀라웠다. 정의 내리기에는 책에 나오는 내용을 이해하기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

불교를 빼놓을수 없다. 주변인들이 믿고 있기에 조금더 자세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개종을 하지 않더라도

불교의 가르침은 다른 종교 안에서도 쉽게 실천할수 있다 정견(바른견해), 정사유(바른생각), 정어(바른말),

정업(바른행동), 정명(바른생활), 정정진(바른정진), 정념(바른 깨어있음), 정정(바른 집중) 팔정도가 기본인 종교이다.

명상과 수행의 기본이 된다고 할수 있다.

 

무교라고 말하지만 나도 모르게 불교에 가깝게 있었나 보다. 개종하지 않아도 쉽게 실천할수 있다는 말에 나도

모르게 자비와 명상, 수행을 생각하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다보면 나의 종교는 복합체라고 할수 있다.

요가, 사랑, 자비, 명상등 종교마다 갖고 있는 핵심들을 품고 있으니 말이다.

세월호 사건으로 구원파로 몰렸던것이 생각이 난다. 믿는이들에게 그것이 틀리다 해봤자 알아 듣지 못할테고

틀리다고 알아차렸을때 좌절하지 말고 극복하길 바란다.

신자수가 10억명이라니 놀라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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