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의 별을 다 세는 방법 콩닥콩닥 4
로마나 로맨션.안드리 레시브 지음, 천미나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콩닥콩닥 04

밤하늘의 별을 다 세는 방법

책과콩나무

로마나 로맨션, 안드리 레시브 글, 그림

천미나 옮김

우리집은15층 그덕에 아이가 숫자 15는 빠삭하게 셉니다.

하나, 둘, 셋...

가끔은

일, 이, 삼...

밤하늘의 별을 다 세는 방법을 보면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도라가 세는 것은 같이 세야만 했으니깐.

숫자를 이어가면서 흰토끼도 그리고 파란 고양이도 그립니다.

딱 15만큼만 셉니다.

16인지 19인지 헷갈려 하고 7도 종종 헷갈립니다.

피타고라스, 보르헤스라는 이름은 설명해 주지 못했지만

아이의 머리속에 잠시라도 기억해 주길 바래봅니다.

도라가 사는 도시의 모양을 읽어 주는데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다리를 양쪽으로 벌리고 한손은 아래로 한손은 위로 올리며 따라합니다.

저는 책읽다가 갑자기 움직여서 혼내려고 하는데 책을 보는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너무나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는 하나 하나 짚어가면 뭐가 있고 뭐가 있다고 끊임없이 중얼중얼합니다.

미로도 타고 미로에 손바닥도 대고, 숫자도 셉니다.

"도라야, 너는 뭐든지 할 수 있어.

처음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기만 하면 된단다.

제아무리 복잡한 일도 시작은 아주 간단하거든.

도라야, 천천히 이렇게 세어 봐.

하나, 둘, 셋..."

읽어주기는 했는데 살짝 어렵네요.

단순히 읽어만 주고 놀아만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심오하게 설명해 주어야 하는 듯하게..

이런 불안함 잠재워도 되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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