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괴물전 책콩 저학년 3
유순희 지음, 이영림 그림 / 책과콩나무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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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콩 저학년 03

과자 괴물전

책과 콩나무

유순희 글

이영림 그림

과자 괴물전

과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일까?

단맛의 무서움을 알려주는 책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고른책이었다. 아이에게 어떠한 점을 알려주려는 책일까 싶었다.

그런데 뜬금없는 요술맛을 찾는 책이다.

나에겐 어떤 것이 요술맛일까 하는 생각이 들며 잠시 생각에 빠져본다.

새끼괴물은 아빠괴물의 병을 고치기 위해서 요술맛이 나는 별사탕을 찾으러 세상에 나왔다.

요술맛은 먹으면 아무리 울적해도 행복해지는 맛이라고 했다.

아이에게 어떨때 요술맛을 느끼냐고 물었더니

엄마랑 같이 있고, 같이 밥을 먹을때란다. 엄마가 해주는 밥을 먹을 때란다.

원래 먹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역시나 먹는것을 빗대서 말한다.

큰아이는 역시 다릅니다.

책읽을때, 특히 '안내견 탄실이'책을 읽을때 참 좋다고 합니다.

이것을 요술맛이라고 해야 하나?

금동이가 새끼괴물을 따라 땅속마을을 가고 꾀를 써서 도망치는 이야기가

용궁왕의 약으로 간을 찾아서 나서는 토끼전 이야기와 비슷하여 한결수월하게 읽히는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 보니 바리공주가 생각나기도 합니다.

간과 별사탕!!

저는 별사탕이 나오는 과자 괴물전이 좋아요 ^^

너는 아빠가 아프면 멀리 가서라도 아니면 다른세계에 가서라도 약 구해올거야?

큰아이는 시크하게 '그러지 뭐'

작은아이는 '그럼~ 엄마도 아프면 내가 갈게'하면서 아주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더 작은아이게 물으니 "엄마 어디 아퍼?" 하면서 쳐다봅니다.

세아이중에 누가 바리공주가 될까나? 하는 재미있는 상상해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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