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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우지 않고 배려하는 형제자매 사이
일레인 마즐리시, 아델 페이버 지음, 김혜선 옮김 / 푸른육아 / 2014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싸우지 않고 배려하는 형제자매 사이
푸른 육아
아델 페이버, 일레인 마즐리시 지음
김혜선 옮김
결혼후 아이가 금방 생겨서 딸 아이를 낳았다.
둘째는 두살 터울로 두었고 그 뒤로 7살 터울의 셋째를 두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의 사이는 지금은 좀 투덕대지만 이정도면 아주 사이가 좋을 정도로
아주 다정, 시끌, 우정이 넘나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둘째와 셋째문제이다.
큰아이와 셋째가 같이 있으면 보살펴준다는 느낌이자만
둘째와 셋째가 같이 있으면 같이 논다는 느낌이 든다. 이차이는
양보와 배려의 차이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둘째와 셋째가 싸우면 대부분 둘째를 혼내가 된다. 큰애가 되어서 양보도 못하냐, 배려가 없냐
둘째의 기분은 아량곳 하지 않고 그저 무조건적인 양보만을 바랬다.
물론 셋째가 겁없이 언니에게 덤비는 것이 보이면 가차없이 혼을 내기는 하지만
엄마의 마음속에는 무조건 큰아이가 양보해야한다는 마음이 있었나 봅니다.
첫째와 둘째의 싸움에는 싸움의 원인을 제거하였습니다. 그러다보면 다른 놀이를 하고
자연스럽게 꺼내어 놓으면 같이 놀곤했으니깐요. 그런데 둘째 셋째의 문제는 좀 어렵네요.




나도 언니랑 무지하게 싸우며 자랐다. 그러기에 이해를 한다. 그렇지만 이해를 하는것과 문제해결을 잘 한다는 것은 차이가 있다.
작은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다.
남편이 새 아내를 데리고 왔다고 했다면? 그 아내에게만 관심을 보인다면? 새아내를 잘 돌보라 한다면?
과연 용서할수 있을까?
나름 7년의 세월동안 막내를 지내다 갑자기 자신의 자리를 빼앗겨 버린것이다.
아무도 양해를 구하지 않았고, 자신의 의견을 물어보지도 않았다.
쉽사리 인정할수 없을 것 같다. 6문제를 풀면서 나의 내제된 분노를 보았다.
그렇다면 형제의 싸움에서 부모의대처방안은 무엇일까 알아보자.
성적을 비교금지. 잘했다면 누구의 이름도 거론하지 말고 그 아이만을 위해 칭찬하자
농담속에도 뼈가 있고 보모의 작은 눈빛 하나도 아이는 스캔하고 있다. 잊지말길 바란다.
아이가 잘하는 것을 유심히 보아라. 잘하는 것이 없다고?
장점과 단점은 종이한장 차이이다.
얼마전 차로 이동하는 중에 둘째의 서랍정리, 업드려자는 습관을 고친것을 보고 쳐다도 안보고 이야기를 한적이 있다.
남편이 슬쩍 보더니 입꼬리가 승천을 한다고 하면서 놀렸던 기억이 난다. 아이의 장점을 특별함을 칭찬해주어라.
아이들 끼리 비교는 없었나? 질문에 솔직히 안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하는 행동들이 보이기 시작하며 아이에게 죄를 짓는 느낌이 들었다.
상처받았겠구나....
부모로써 아이들이 싸울때 대처법이 몇가지가 있다.
일상적이 다툼일때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스스로 해결할수 있도록 믿는다.
보모의 개입을 필요할때 아이에게 묻는다 "장난인거니 싸우는 거니?" "상대가 장난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장난이 아니야"
아이게게 써먹었던 방법이라 조금은 잘하고 있었구나 위안을 받았다.
저희 아이에게 물었습니다.
"동생 한명 더 있으면 어때?"
"좋아^^"
좀 놀랐습니다. 싫다고 하는것도 놀랐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