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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 블로거 지덕심 ㅣ 아이앤북 문학나눔 12
홍종의 지음, 박영미 그림 / 아이앤북(I&BOOK)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아이앤 북 문학나눔 12
파워 블로거 지덕심
아이앤북
홍종의 글
박영미 그림
세상에는 별의 별 인간들이 다 있으니깐요.
그런데 이런 할머니가 진짜로 있을까요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침에 잠깐 철없는 엄마가 있는 사람이 고민으로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았는데
이런 엄마가 지덕심할머니처럼 되는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놀부심보같은 할머니
사진관하는 아버지를 시골을 보내버리고 아버지가 찍은 사진으로 돈벌이를 하시려는 할머니
겉모습은 훈훈했지만 속모습은 악덕할머니가 되어 버립니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서 죄책감이나 불안감조차 느끼지 못하며 더군다나 초등학생을 끌어들이다니
기가 막힙니다.
다른사람이 할머니를 흉보는 모습을 보면서 기분이 좋았다는 영서의 마음을 100% 이해합니다.
엄마로써 이런 부모를 두었다는 것이 너무나 부끄러울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하고 할머니집에 가지 못하게 할것 같습니다.
어른으로써 본보기나 배울점은 약에 쓸라도 없는것 같다.
모든 생활방식이나 생각을 할머니 기준으로 생각하고
손녀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자식또한 자신의 손을 휘둘러야 속이 편하시다고 생각하는 할머니
사람은 변하게 되어 있고
어떠한 상황이 되어 직면했을때 변하는 것이 사람인것이다.
요양원의 환자할머니를 보고서 뉘우치는 할머니를 보면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로는 안변하는 어르신들이 있긴 있거든요.
가족 모두가 영정사진을 찍고, 손톱을 깍고, 머리를 자르는 봉사를 하게 됩니다.
아이가 보면서 우리도 이렇게 봉사하러 가면 안돼 물어 봅니다.
손톱을 잘라드리는 것도 봉사가 돼 하면서 신기해 합니다.
사람의 마음가짐으로 변할수 있다는것
자신만 생각하고 돈만 생각하는 것은 정말로 위험하다는 것
잊지 말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