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학을 못해요! 독깨비 (책콩 어린이) 31
엘리자베트 브라미 지음, 박선주 옮김, 레미 쿠르종 그림 / 책과콩나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책콩 어린이 31

나는 수학을 못해요!

책과 콩나무

엘리자베트 브라미 글

레미 쿠르종 그림

박선주 옮김

 

수학을 잘 하지 못하는 부모의 99%는 이런말을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특히 딸이라면 말이다.

감성적으로는 뛰어나지만

이성적으로나 수학적으로 공간적인 상황은 아들보다 떨어진다.

그러기에 딸에게 크게 수학을 잘한다고 바라지 않는다

못해도

아무래도 딸은 수학을 못하지

라고 혼자서 위안을 한다.

   

 

물론 아이에게도 했을 것이다.

동네 아주머니들과 이야기를 할때 아니면

아이에게 직접적으로나 혼자 중얼거리기라도 했을 것이다.

책을 읽으면서 미안했다.

거기다 비슷한 또래의 아이라도 있으면

비교하고 비교하고 또 비교하고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결혼을 빨리해서 친척중에는 같은 또래가 없다는것이 도리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는 제목이 마음에 쏙 드나봅니다.

엄마 들으라고 하는 소리처럼 "나는 수학을 못해요" 라고 말합니다.

" **도 수학을 못해요" 을 덧붙여서 말을 합니다.

하여가 엄마에게 한마디도 지지 않습니다.

특이한 생각으로 수학을 못하지 않는지만

수학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해를 하려고 해도 쉽지 않고

풀라고 해도 쉽지 않고 어떻게 해야 할지 망설이고

막막합니다.

아이나 엄마나.....

수학을 못하면 다른 것을 잘하는 것을 인정해줄줄 알아야 한다고 마음은 말합니다.

너무 손을 내려놓고 있으면 정작 공부가 필요할대 못할까봐 내려놓지도 못하는

엄마의 마음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포자(수학포기자)를 자처하는 아이들이 제법 많이 있습니다.

아직 포기하지 않은 아이에게 수학만이 전부가 아니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래도 수학을 내려놓는다면 쉽지 않을거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공부보다는 재능을 타마라는 다른 재능이 있다.

그나마 다행이다.

자기가 하고 싶은것이 있다는것을

재능이 무엇인지도 모르겠는 아이를 키우른 것은 장님이 문고리를 찾는 기분이랄까.

어서 빨리 하고 싶은 것이든

엄마가 아이의 재능을 발견하는 둘중 하나가 나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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