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구대
구광렬 지음 / 작가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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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

작가

구광렬 장편소설

 

선사시대라 하면 어떻게 상상을 해야 할까 고민해 본다. 최근 '렛츠고시간탐험대' 라는 프로그램에서 신석기, 구석기의 모습으로

지내는 것이 방송으로 나왔었다. 반구대를 읽어서 일까 유심히 살펴보게 되었는데 그래서 일까 책의 내용이 더 다가온다. 그리고

꼭  국보 285호 반구대암각화를 보러가야지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의 표지 또한 반구대의 모습이다. 그때에 바다에 나가 고래도 잡고 호랑이, 사슴같은 동물을 잡았다는 것이 상상이 안되지만 증거가

있으니 믿을수 밖에 없다. 울타리나, 배, 인물상들도 있어 시대적 배경이나 주변환경을 알수 있는 크나큰 보물이다. ebs에서 신석기

시대에 배를 타고 고래를 잡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준적이 있어서 조금이나마 상상할수 있었다.

작가는 반구대를 보면서 스토리를 만들어 냈다. 고래, 배, 인물상을 보면서 말이다. 책을 읽고 나서 생각해 보니 반구대를 보면서

충분히 이야기를 만들어 낼수도 있었는데 아무도 생각해 내지 못한것이 아쉽다. 그렇지만 이제서라도 반구대를 기억할수 있는

책이 나와서 반갑다.

물로 인하여 반구대의 그림이 사라지고 있다는 뉴스를 보았다. 24시간 cctv이를 설치하거나 '가변형 임시 물막이'를 설치를 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되는 꼭 지켜볼것이다. 나중에 울산에 반구대라는 것이 있었다. 사진으로만 보여주는 불쌍사가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족장은 자신의 자식인 큰주먹과 그리매 중에 족장을 뽑으려고 한다. 족장의 첫번째 여인인 매발톱에게 물는다. 매발톱은 큰주먹과

그리매가 힘을 합쳐 부족을 이끌어야 한다고 하지마 결국은 큰주먹이 족장을 이끌게 된다.

예나 지금이나 힘을 가지면 점점 더 키우고 싶은 것이 사람의 마음인가 보다. 큰주먹은 힘을 뻣쳐 이웃 부락을 삼켜버린다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먹을게 부족하기 마련. 그리매를 찾아가게 된다. 그리매의 아이디어는 고래를 잡는 것이다. 당연한듯 고래잡이는

성공이 되고, 큰주먹은 제대로 된 족장이 된다.

고래사냥의 모습은 반구대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반구대의 모습을 보면서 그 다음의 스토리를 생각해 보게 된다.

울산 반구대를 절대로 잊어 버리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며 어떠한 그림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아야 겠다. 그리고 여름방학에는

아이와 같이 울산반구대를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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