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잘 노는 집 - 영리한 영국 엄마의 아이 집 꾸미기
주디스 윌슨 지음, 유미영 옮김, 데비 트레로어 사진 / 아름다운사람들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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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한 영국 엄마의 아이 집 꾸미기

아이가 잘 노는 집

아름다운 사람들

주디스 윌슨 지음

데비 트레로어 사진

유미영 옮김

 

우리집에는 아이가 셋이다. 14살, 12살, 5살 모두 딸이다.

다양한 연령대에 있다보니 집안의 분위기또한 중구난방이다.

어떻게 든 꾸며보고 싶었지만 전세집에 살다보니 그럭저럭 꾸미게 되었다.

얼마전에 집을 구입하였다. 방은 셋, 거실, 주방, 욕실 둘이다.

이사 들어가기 전에는 최선을 다해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서 꾸며주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책에서도 누누이 나오지만 엄마의 로망, 아빠의 로망을 자녀의 마음이라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가 지금 내 발등을 찢고 있다.

자기가 마음을 갖고 꾸민것이 아니기에 정리해야 겠다는 의지

꾸며야 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답답할때가 있나.

집안은 엄마의 의지대로 꾸며주었고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큰애기방, 작은애기방, 거실은 더 작은애기 방이 되어 버렸다.

거실은 장난감천리로 한발 땔때마다 발바닥이 아프다.

책에서 내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수납함을 생각하라는 말에 100% 이해한다.

무엇을 할때마다 수납이 부족하다라고 생각이 든다.

한꺼번에 산것도 아니기에 중구난방이고 복닥거릴 뿐이다.

  

여자아이방의 특징를 살릴수 있는 것은 아이의 물건으로 벽면을 꾸며줄수 있다는 것읻.

친근함도 느낄수 있고 느긋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느낄수 있다고 한다.

예쁜것도 좋지만 여자아이의 심리를 아는 것이 우선이라는 잊지 말길바란다.

침대는 독특한 프레임이 있는 것이 좋다. 그렇지 못하다면 자신이 원하는 침구를 선택하게 만든 것이 좋다.

아이가 잘노는 집의 성공 포인트는 수납이다.

평소에 뚜껑이 있는 수납함을 사용하고 있는데 조그만 넘치는 뚜껑을 닫을 수 없다는 것

그리고 너무 지져분해 보인다는 것을 불만으로 생각하는 있었는데 먼지가 쌓이면 더욱 보기 싫다는 것을 생각해 보자.

책에도 오픈 수납장은 피하라고 권한다.

5살의 아이가 있다보니 이유식 의자는 필수이다.

내가 잘쓴건지 아이가 얌전했던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유식 의자는 14년이나 된것이다.

아이를 넷이나 키운의자인것이다.(중간에 조카가 썼었다.)

리폼을 해야지 했지만 친환경 페인트, 바니쉬 등등 너무나 복잡하였다

솔직히 이제는 아이가 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아이의 놀이집을 꾸며주라고 한다. 영국은 주택이 많아서 일까 정원이 넚어서 일까 비만 피할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흔한가 보다. 거기다 나무위의 집은 상상초월이다.

우리나라는 주택보다 아파트에 많이 살고 놀이집을 꾸며주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생각해 보면 나 어릴때에는

산속에 땅을 파고, 나무를 올리고, 판자를 올려서 땅속집, 나무집등을 만들었던것 같다.

갑자기 생각이 나면서 그때의 신나던 기분이 느껴져서 어깨가 들썩인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나의 아이에게 괜히 미안해 지는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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