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이 되는 동화책 약이 되는 동화책 - 아이의 일생을 좌우하는 처음 독서
한복희 지음 / 을유문화사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의 일생을 좌우하는 처음 독서

독이 되는 동화책 약이 되는 동화책

을유문화사

한복희 지음

큰아이를 키우고 늦둥이 동생이 태어나고서는 웃기는 말로 발로 키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정말 웃기는 말일 뿐입니다.

나이차가 나는 만큼 시대를 변했고 생각도 바뀌었습니다.

그래도 바뀌지 않는것은 좋은 책을 바뀌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큰아이 책을 교체를 해줄쯤에 아이가 생겨서 집에 천지가 책입니다.

그런데 좋은 책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독이 되는 동화책 약이 되는 동화책'에 나오는 동화책을 살펴보니 60%이상을 집에 보유하고 있더군요.

뿌듯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보기 시작합니다.

-유년시절을 행복한 경험으로 채우는 그림책과의 만남

도서관에 간 사자는 사자가 도서관을 방문하면서 일이 벌어집니다.

그저 이쁘게 꾸미고 편안하게 만들었다지만 누가 권하여 가는 것이 아니라

도서관 향기가 풍기는 곳으로 만들어야 할것입니다. 사자가 방문할수 있도록이요.

아이의 뇌 발단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다고 합니다.

8개월에서 6세이전 우리아이가 5살이니 그 시기안에 들어갑니다.

많은 책도 필요하지만 좋은 책을 골라볼줄 아는 눈이 필요할때 입니다.

(꿀벌나무, 피튜니아 공부를 시작하다, 와작 와작 꿀꺽 책먹는 아이, 이야기 기차, 도서관에 간 박쥐 등)

-아이들의 무의식에 말을 거는 전래동화

전래동화를 읽는 것은 숨겨진 보물을 찾는 것이라 한다.

우리가 찾으려는 보물을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어떤 책을 읽을까요 찾아보자

이제 할머니가 옛날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은 거의 없다. 더군나나 업혀서 말이다.

그렇다고 엄마나 아빠가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도 없다.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동화의 매력에 빠져 봅시다.

동화라고 가볍게 보지 마시고 부모님들도 다시 뒤새김하며 읽어보자고요.

(이야기 주머니 야이기, 단똥장수, 호랑이 뱃속잔치, 아라비안나이트, 신데렐라, 헬젤과 그레텔 등)

-작가와 만나는 예술작품 '그림책' 읽기

유명한 상을 많이 받는 책들은 이유가 있다.

최근에는 우후죽순으로 누가 권하는책, 출판사에서 권하는 책은 좀 애매하지만

칼테콧상, 뉴베리상, 한스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등 표지에 상을

받았다는 책만 읽혔던 적이 있다. 그런데 확실히 10년전에 유명하고 선생님들이 권했던 책을

다시 이 책속에서 권하니 좋은것은 세월이 가도 변함이 없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좋은 그림책을 고르는 요령은 뭘까요?

책장수가 권하는 책?, 비싼책?, 아이를 먼저키은 동네아줌마들이 권한책?

자신만의 기준이 어느정도는 필요하다. 무조건 좋다고 읽히는 책은

아이에게 책에 대한 거부감을 일으킬수 있다. 좀 어렵긴 하다 그렇치만 알고 고른다면 한결 수월할것이다.

그래서 아이가 읽기전에 엄마가 읽어보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이다.

1. 그 종류의 다른 그림책과 비교하기

2. 전문가 추천여부

3. 구성, 주제, 인물, 스타일, 배경등의 문학적 구성 요소 살펴보기

4. 줄거리에 대한 그림의 보완성

5. 성 역활, 인종 등에 대한 편견 혹은 고정관념 여부

6. 어린이의 발달 수준에 대한 적합성

7. 어린이의 반응

8. 주제의 적합성

9. 부모나 교사의 그림책에 대한 반응

책을 읽어줄때 글을 읽으려 하지마라.

아이가 말을 건낸다면 들어주고 대답해주고 눈을 마추친다. 그리고 넘겨라.

많은 권수보단 한권이라도 이야기를 나누며 읽은책이 더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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