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민의 외딴섬 여행 무민 그림동화 14
토베 얀손 글.그림, 이지영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14년 4월
평점 :
절판


무민 그림동화 14

무민의 외딴섬 여행

어린이 작가정신

토베 얀손 지음

잠자리에 들기전에 아이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듣고 싶은 책 골라와 합니다.

그러면 꼭 한권은 무민의 책을 골라옵니다.

엄마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는 무민 이번은 14번째 입니다.

외딴섬 여행은 어땠을까요 한번 따라가 보자고요.

책을 읽기전에 준비하는 단계가 왜 이렇게 긴지

화장실을 다녀오고 책을 골라오고, 인형을 바닥에 수건 덮어서 재우고 아빠라 뽀뽀하거나

안계시면 전화해서 뽀뽀하고 그러면 잠자리에 눕게 됩니다.

읽어줘~

싫어 너무 늦었어~

괜히 한번 장난을 걸어봅니다. 이제는 타협을 하려 합니다.

그럼 한권만 읽어줘~

그리고서는 무민의 책을 내밉니다.

무민은 배를 타고 섬여행을 떠납니다. (우리도 배타고 놀러가면 안돼?)

재미있게 놀고 나니 배가 없어졌어요(세월호가 생각나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무민가족은 뗏목을 만들어 바다로 나서지만 태풍을 다시 만나네요.

새옹지마라고 스노크 아가씨가 배를 발견했어요. (배 타러 가자~~)

집에 돌아와서 다시 모험을 떠날 생각하는 무민가족 대단합니다.

캠핑한번 가는것도 고민고민을 하고 여행도 아예생각도 못하는데 말이죠

괜히 부러워 샘이납니다.

읽어주면서 진도가 나가질 않네요.

피곤해서 일찍 자고 싶은데 아이는 끊임없이 질문을 합니다.

무민 아빠는 어딧어? 애는 누구야? 이름은 뭐야? 어디가는거야? 햇님이야?

화려하지 않는 색감, 독특한 아이디어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무민 시리즈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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