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뚝딱 스티커 4
소화가 뚝딱!
스티커북
상상박스
글, 그림 이소을
아이들 치고 스티커 싫어하는 아이가 없지요.
아이들을 위한 책임이 틀림없는 이유는 스티커가 301개가 됩니다.
붙여도 붙여도 화수분처럼 끝임없이 스티커가 있어요.
이러나 아이가 몇날 며칠을 소화가 뚝딱 스티커북을 끌어 안고 삽니다.
우리가 먹은 음식들이 뱃속으로 나려가서 어디로 나오는지까지 연결된 책입니다.
맛있는 음식들이 한상 거하게 나옵니다.
서로 먹여달라고 하니 아이는 스티커를 떼어서 입으로 한입먹고 붙여줍니다.
처음에는 스티커를 보면 정신을 못차리고 막 붙였는데 이것도 붙이다보니
진정이 되는지 저에게 같이 붙이자고 합니다.
숟가락, 젓가락, 포크를 타고온 음식물들이 뱃속 여행을 위해 출발합니다.
이로 자근자근 씹어 넘기고 식도로 넘어가 위를 만납니다.
배가 불러 옵니다
이제는 소장, 대장에서 음식물들은 영양분으로 변하여 온몸 골구로 퍼져 나갑니다.
배가 고프다면 우리는 음식을 입으로 넣어주어야 합니다.
자동차가 기름을 먹듯이 사람은 밥을 먹어주어야 합니다.
그렇치 않으면
자동차는 서버릴것이고 사람은 움직이지 못합니다.
스티커덕분에 엄마가 말해주는 내용도 제법 듣고 기다릴줄도 알게 되었습니다.
읽으면서 뭔가 아쉽구나 싶은 것은
커플 그림책 (엄마손은 약속 아기배는 똥배)을 적극 추천합니다.
음식친구들과 함께 몸속여행까지 기다리고 있을게요.
음식들을 캐릭터화 하여 아이가 하나하나 에게 인사를 하기도 하여 엄마가
도리어 인내심을 길러야 하는 시간이 되기도 했답니다.
언니랑 같이 스티커를 붙이자고 하더니
도리어 언니가 스티커에 붙이는 재미에 빠져 버립니다.
거기다 눈이 하나밖에 없는 괴물같은 음식들이 너무 귀엽다며
자기도 그려보고 싶다고 합니다.
큰아이와 작은아이를 동시에 만족시키는 재미있는 친구였습니다.
이제는 그만하고 내일하자고 하니 하나만 하고 하나만하고가 벌써 다섯개가 넘어가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