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 말 팔아요 - 제3회 말라가 아동문학상 수상작 독깨비 (책콩 어린이) 28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지음, 히메나 마이에르 그림, 유 아가다 옮김 / 책과콩나무 / 2014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책콩 어린이 28

나쁜말 팔아요

책과 콩나무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글

히메나 마이에르 그림

유아가다 옮김

말라가 아동문학상 수상작

♣♨#★&◆☆◐◈

무슨뜻일까요?

아이들은 궁금한지 입으로 뱉어내진 못하지만 손가락으로 9글자를 꼽아 봅니다.

한단어가 아니라 문장일것이다.

인터넷 검색으로 아홉글자 욕이라고 찾아보겠다는 것을 간신히 뜯어말려봅니다.

나쁜말은 어떻게 생겼을까하는 생각과 자신은 욕을 안한다면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자랑까지 하는 아이에게 피식 웃어준다.

아만다는 그저 자신의 마음을 알아줄 인형을 갖고 싶었던 것이다.

녹음된 말이라도 "우리 둘이 친구가 되면 좋지 않을까?" 를 듣고 싶은 것이다.

언니는 언니대로 동생은 동생대로 중간에 끼어버린 둘째의 비애가 나온다.

둘째 아이가 이래서 중간은 힘들어 합니다.

인형은 아만다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한다.

그러다 아만다에게 ♣♨#★&◆☆◐◈ 말을 쏟아낸다.

어른들이 처음들었을때 웃었다는 걸 보면은 나쁜말이기도 하지만 상스러운 욕은 아닌것 같다.

여기서 9글자 말 만들기를 시작해 봅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사랑

엄마 나도 사랑해줘요

낼은 치킨먹어도 돼요

아만다에게 나쁜말을 가르쳐준인형은 초토화가 되어버리고

아만다는 위험 행동 학생반이 된것이다

나쁜말의 원인은 밝혀지고 지지만 과연 그것을 쉽게 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은 욕을 한다.

왠지 힘이 세어보이고 자신의 말을 강조하는것 같다.

아이들에게 욕을 하지 말라고는 하지만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욕의 속뜻은 잘 모른다.

욕의 속사정을 안다면 안하지 않을까 아니면 대체로 할수 있는 말을 가르쳐주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권희린 B급 언어를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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