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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의 독서경영 - CEO, 책으로 날다
다이애나 홍 지음 / 일상이상 / 2014년 2월
평점 :
CEO의 독서경영
CEO, 책으로 날다
일상이상
다이애나 홍 지음
남편의 회사를 보면은 이러닝이라하여 월말에 신청하여 다음 월말쯤 리포터같은 것을 제출하고 다시 신청합니다.
리포터를 제출하지 못하면 책값을 월급에서 제한다고 합니다. 큰 금액이 아니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지만 서너달에
한번씩은 책값을 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책을 읽기는 읽으니 그정도는 애교로 넘어가 줍니다.
결혼전 회사 다닐때 3개월에 한권씩 책을 구입해서 직원에 주고 읽으라고 했던 기억도 납니다. 세상은 이미 독서는 현재
진행형입니다. 억지로 읽던, 사서 읽던, 빌려서 읽던 말입니다. 엄마들의 억지춘향 아이들게 책 읽히기, 학교에서 독후감
으로 써서 내라고 하는 책 읽히기 등으로 말이다.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고 배풀고 있는 독서천사들이 바로 이 책의 CEO들 이다. CEO들은 무슨책을 읽고 무슨생각으로
살아가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책이 얼마나 필요한지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엄마 천호식품이 뭐야? 하고 묻는 아이에게 "마누라 마누라 열내지마" 라는 씨엠쏭을 불러주니 아이는 금방 눈이 띄이고
금방 따라합니다. 광고의 성공은 아이들이 얼마나 따라부르냐고에 있다고 하더니 성공하셨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책은 많이 안 읽는다고 했지만 신문은 꼭 챙겨보신다는 김영식회장. 그렇지만 우동한그릇, 명심보감같은 책을가슴에
품고 사시는 분이다. 성적, 학벌보다는 인성을 먼저 보시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한번씩은 읽어봤던 책이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 많아서 감히 읽었다고 입으로 뱉어 내지 못하겠다.
독서근육은 어떻게 생겨먹었을까? 나도 한번 만들어 보고 싶다. 책은 열심이 읽는다고 생각하는데 정작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고 그렇다고 제대로 이해한것 같지도 않으니 내가 읽는 책들은 뭘까? 그저 글자만 읽었던 걸까 하는 자기 반성이 든다.
황을문회장은 독서, 웃음, 칭찬, 지식이라는 네박자를 회사에 녹여 놓으신 분이다. 수습기간부터 책을 읽으라고 하고
입사후에도 끝임없는 독서를 권유한다. 필독서가 200여권이란다.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을 교육의 기회가 적다. 당연히 독서가 우선시 될수 밖에 없다. 의무독서제가 바로 그것이다.
독서란 자기관리, 자기경영이다. 회사를 다녀서 읽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위해서 읽으라는 것이다.
한사람이 평생을 살아온 지혜를 우리는 몇시간 만에 읽는것이다. 그것이 수십 수백권으로 늘어난다면 얼마나 득되는
장사라는걸 잊지 말길 바란다.
"가방에 지갑은 빼고 다녀도 책은 넣고 다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