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자동차박람회 - 책의 정체성 혼란? 아빠의 카달로그?

21세기 자동차박람회 ㅣ 자동차 박사 시리즈 19
주니어골든벨 지음 / 주니어골든벨 / 2014년 1월

엄마와 함께 보는 신나는 자동차 여행

21세기 자동차 박람회

주니어골든벨

이책은 아이를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아빠를 위한 책인듯 합니다.

아빠는 자동차 카달로그를 바라보듯이 열심히 봅니다.

아빠가 보니 아이는 자연스럽게 무릎에 앉더니 같이 구경을 합니다.

비싸니, 싸니, 이쁘니, 밉니, 컬러가어떠니 저쩌니 하면서 아이랑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하지만 기본 마인드는 사달라는 거 였습니다.

책에 나오는 차들이 더 1-2 만원으로 살수 있는 차들도 아니고

괜히 아빠의 눈만 높여준꼴이 되어서 책을 치울까도 생각해지만

아빠와 함께 아이가 같이 볼수 있는 책이 흔한것이 아니기에 그냥 내버려 둡니다.

자동차가 그냥 자동차가 아닌 다 이름이 있다.

세단, 해치백, 리무진, 쿠페, 스테이션 왜건, 경차, 밴, 컨버터블, 스포츠카, SUV등이 있습니다.

자동차의 안과 밖의 이름을 알려주니 차을 탈때 아이가 물어 봅니다.

이건 뭐야? 핸들

이건 뭐야? 룸 미러

이건 뭐야? 전조등 하고 설명해 줍니다.

이제는 차를 탈때 21세기 자동차 박람회를 들고 타려고 합니다.

물어보기도 하고 대답도 해주지만 운전에 방해가되어서 조금 걱정은 됩니다.

저도이제는 눈이 높아져서 천문학적인 금액의 차들만 눈에 들어옵니다.

독일의 아우디 - A6 (004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BMW - 520d (베스트 셀링카 선정)

메르세데스 벤츠 - SLS AMG 갈매기 날개 모양을 닮은 문

포르쉐 - 911 터보 (포르쉐의 대표적인 911 모델)

폭스바겐 - 비틀 (딱정벌레를 닮은 자동차)

미국의 포드, 쉐보레, 캐딜락, 프랑스의 시트로엥, 르노, 푸조

영국의 재규어, 랜드로버, 벤틀리, 롤스로이스,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 마세라티

일본의 도요타, 혼다, 대한민국의 르노삼성, 기아, 현대

모두다 살수는 없고 저희 차는 람보르기니로 사기로 결정했습니다.

언제살지는 미지수입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