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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 - 도란도란 민속학자가 들려주는
서종원 외 지음 / 채륜서 / 2013년 12월
평점 :
도란도란 민속학자가 들려주는
우리의 근대 일생의례 이야기
채륜서
서종원, 염원희, 이영수 글
김인, 이상미 그림
작가는 근대를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모습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우리 역사를 바르게아는 현명하고
슬기로운 어린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저도 읽고 아이도 읽으면서 아이는 새로운 사실도 있었지만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듯합니다.
물론 초등6학년쯤 되니 많은 것을 배우기도 하고 많은 책들을 읽어서 알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양반의
성인식과 평민의 성인식의 차이를 보고 재미있고 신기해 합니다. 동네 들돌을 들어 올리고 혹시 못들면
내년에 다시 도전하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그저 나이를 먹으면 당연히 성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고 생각이 드나 봅니다. 요즘은 성인식 즉, 꽃다발, 향수그리고 키스를 말하는 시대와는 완전
다릅니다.
문화란 각자 나라마다 각자의 문화가 있다 크게는 나라별, 작게는 마을마다 다를수도 있습니다. 또 축구나
야구처럼 어느 나라에 가든 볼수 있는 문화가 있습니다. 요즘은 지구촌 글로벌 시대라 하여 문화가 많이 섞여져
있기도 합니다. 특정한 나라에만 있는 한류문화에 대해 k-팝, 드라마수츨, 영화수출, 음식등이있기도 합니다.
제가 10여년전에 아이를 낳을 때도 금줄을 하는 줄 알았습니다. 저는 병원에 있지만 집에서는 금줄을 거는 줄
알았은깐요. 너무 철이 없는 건지, 잘 모르는건지 모르게지만 말이죠. 전 좀 순진했던것 같습니다.
남자는 고추, 여자는 종이를 끼운다는 것은 아이는 잘모르던군요. 종이가 여자를 표현한다는 것을 모르는듯 합니다.
요즘은 꽃다발이며, 내복을 주로 선물로 가져오기도 하지만 삼칠일이라하여 병원에도 함부로 오지 못하게 하는
할머니들도 많이 있다고 합니다. 저도 삼칠일동안 병원사람과 가족만 만날수있었네요.
삼신할머니와 산부인과의 대결에서 산부인과가 이긴듯 합니다. 요즘은 산파라는 말도 없는 것 같고 집에서 거의
낳지 않으니깐요. 그래도 아이가 다쳐서 울면 할머니드이 삼신할미가 도왔다고 하면서 중얼거리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합니다. 저의 시어머님이 그렇게 하거든요.
저의 일상의례에 대해서 새롭게 생각하기도 하고 아이랑 같이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과 덧붙여서 깊게 설명도 해가면서
재미있게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