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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진짜진짜 모르는 미운 일곱 살의 심리 - 초등학교 입학 준비, 6.7세 취학기 아이 속마음 읽기
박은진.박현정.최해훈 지음 / 푸른육아 / 2013년 12월
평점 :
품절
초등학교 입학준비, 6.7세 취학기 아이 속마음 읽기!
엄마가 진짜진짜 모르는 미운 일곱살의 심리
푸른육아
박은진, 박현정, 최해훈 지음
근방에 고모가 산다. 자주 놀러오고, 놀러간다. 내년에는 학교도 들어간다. 엄마도 걱정되겠지만
아이에게 협박하다시피 너 그러면 학교 못간다 라고 윽박지르는 모습을 보면은
우리 큰아이 때도 내가 저랬구나 싶다. 제대로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지 못하니 이런 사단이 일어 나는 것이다.
울고 싶은데 왜 울면 안되나요? 항상 고민이었다. 왜 쓸데없이 울까? 그냥 말하면 되지 답답해 하곤 했다.
달래도 보고, 안아도 줘보고, 화도 내보고, 혼을 내봐도 안되었다.
그렇다면 왜 그럴까 아이의 감정을 제대로 알아주지 못한것이다.
어떤 감정인지 말해주고, 그럴때는 어떻게 감정을 다우어야 하는지 알려주어야 한다.
상황에 따라 화난다, 슬프다, 기쁘다가 아니라 짜증, 우울, 분노, 무력감등 세분화된 감정을 알려준다.
우는것 대신 할수있는 것을 알려주는 준다. (아이와 함께 리스트를 만들어 본다.)
내행동, 내마음을 좀 읽어주세요. 아이의 버릇장머리 없는 모습을 볼때면 화가 난다.
하지만 그런 행동을 하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한참 재미있게 노는데 엄마가 가자고 하면 화가 나는것은 당연하다.
아쉽고 더 놀고 싶은데 못하니 흙을 걷어차는 형태로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10분이나 30분전에 미리 갈거야로 인지를 해준다면 아이도 정리할 시간이 필요하게 될것이다.
아이의 행동만 보고 반응하지 말고 행동 뒤에 깔리 마음과 의도를 읽어주길 바란다.
모든걸 엄마하테 물어보면 안 되나요? 낼 모래면 학교 들어갈 아이가 엄마 옷입어?, 엄마 우유먹어도되?
답답하다 답답해 이럴때는 "먹어도 되. 다음에는 먹고 싶은 네가 결정해서 먹어도 된다." 라고 말해주면 된다.
윽박이나 면박이 먼저가 아니라는것 잊지 마세요.
너무 위험하지 않다면 어느정도의 자율성을 주면 독립심도 높아진다는것 잊지 말기 바란다.
밖에서는 말하기도, 이나하기도 부끄러워요 큰아이때는 무조건 인사를 시켰다. 안하면 큰일나는 줄 알았다.
안하면 혼을 내기도 했다. 왜 안하냐고 물어본적이 없다.
그런데 고모도 똩같이 아이를 혼내고 있었다 이제는 이해가 된다.
건방져서 안하는 것이 아니라 부끄럽고 낮설어서 못한다는 것을 말이다. 즉 아이의 성향의 문제인것이다.
아이의 마음을 조금만 더 빨리 이해했으면 아이와 좀더 다정한 관계가 되었을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책을 읽으면서 큰아이를 키웠던 기억도 나면서 4살인 막내에게도 잊지 말고 제대로 아이에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이든다.
7살 딸을 둔 고모에게도 책 하나 사서 선물해 주어야 겠다.
100% 가 아니라 단 한가지만 하더라도 아이는 조금이라도 행복할것이다.
우리 조금씩 조금씩 노력하자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