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4 - 나를 고려에 묻어다오 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4
제성욱 지음 / 일송북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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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경영한 기황후 4 나를 고려에 묻어 다오

일송북

제성욱 대하소설

 

기황후도 사람인것이다. 여우도 죽으면 자신이 태어난 방향으로 머리를 둔다고 하는데 기황후도 고려에 묻히길

원했다. 기황후릉이 사진으로 나오는데 문화재차원에서 단장을 할것도 같은데 방치되어 있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

더군다나 2차례나 도굴이 되었다니 죽어서도 편히 누워 있지 못한것 같다. 

 

기황후의 수족들이 모두 죽자 황제 때문이라는 생각때문에 황제를 상황제로 만들고 자신의 아들을 황태자에서

황제로 만들려는 한다. 이제는 예전에 고려를 생각하는 기황후는 없어진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자신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려는 노력뿐이다. 황제의 특권인 인사권도 기황후가 마음대로 주무르기 시작한다. 고려 환관출신

최천수, 박불화를 공신으로 까지 올린다. 원나라 조정에는 기황후를 대적할 이는 없다.

주원장은 천하를 제패하는 꿈을 꾼다.

중국 4천년동안 한민족 핏줄을 받은 여인이 정후자리에 오른것은 기황후가 처음이었다. 이제 그녀는 더 이상

두려울 게 없었다.  그런 기황후가 못마땅한 황제는 은밀히 어사중승을 불러 황후를 폐후 시킨다는 조칙을

작성하게 만들기도 한다.

순제는 대도성과 중도성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주원장에게 쫓기다 쓸쓸하게 죽는다. 제위 기간동안

많은 업적도 남기고, 소수민족에게 너그러웠으며, 한문화를 이해하여 요나라와 금나라의 역사를 집필하게 했다.

그후 기황후의 아들 애유식리달렵 소종황제로 등극한다. 1368년 주원장은 남정북벌를 하여 대도성을 점령하였다.

고려에선 신돈이 제거되고 공민왕은 술독에 빠지며 고려는 위기에 빠진다.

기황후도 이제 늙어 세상을 후회하고 있다. 하나는 권력욕에 빠져 탈탈을 모함하여 유배를 보낸 것이요. 또 하나는

몰살당한 우리 가족의 복수때문에 고려정벌에 나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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