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적인 생활
남궁문 지음 / 하우넥스트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정상적인 생활

하우넥스트

남궁문 장편소설

 

화가로써 글을쓴다. 작가로써 그림을 그린다. 어느것이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그렇다고 정답을 찾고자 하는것은 아니다.

요즘은 가수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거나 배우를 하면서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심심히 않게 찾을 수 있다.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세상에 산다는 것이 행운이고 행복이다 그리고 그런 재능이자 능력을 찾아낸것도 자신에겐 행운이자

행복이다. 나는 무엇을 찾아낼수 있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화가라하면 창의적인 예술가적인 그 무언가 있는 사람이라면 뭔가 보통사람과는 다른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평범한 사람이 이렇게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것 자체가 틀린말 같기 때문이다. 얼마전에 읽은 책에는 창의력이란

잠들어 있을뿐 없은것이 아니다라고 하지만 실제적으로 내가 창의력이라고 생각해 본적이 없으니 이게 창의적인것인지

자체도 모르겠다. 한가지 생각난것중에 하나가 '첫번째 답을 버려라' 이다. 첫번째 답은 누구나 생각해 내는 답이라는

것이다. 남보다 다르게 생각하려면 두번째 답을 말하라는 것이다.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제일 잘 안다고 하지만 또 자신에 대해서 제일 모른것이 자신을 것이다 남궁문은 자신의 자서전인

소설을 정상적인 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책을 냈다. 화가에 대한 글을 쓰고 싶었단다.

책을 읽으면서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구나 싶은 생각이 절로 든다. 그러니 더욱 실감난다는 말이 맞을 것이다

주인공은 번개불이 콩구워먹듯이 개인전을 치루어 내고 누가 잡을 세라 스페인으로 3개월간 떠나간다. 돈에 연연하지

않는구나 싶은 생각은 역시 예술가 다운 발상이구나 싶다.

한국에 돌아와서 너무나 일상적인 공과금 걱정을 하고 김치에 맛있다 하고 껄끄러운 형제도 있다는 것에 할것 없으면

일기라도 쓰자라는 너무 평범의 극치를 달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정상적인 생활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된다.

왠지 찌질이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 나 같은 사람은 외출할 필요가 없다는 걸 느껴보라는 것이었나? 그렇다면 내 스스로 '외출금지'를 시켜야 하나?...'

훌륭한 화가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훌륭한 화가란 말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그렇다면 정상적인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정상적인 생활이란 말인가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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