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주디스 페인 지음, 정미현 옮김 / 문학테라피 / 2013년 10월
평점 :
품절
여행지에서만 보이는 것들
문학테라피
주디스 페인 지음
정미현 옮김
내가 하고 싶은것을 다 하고 있다.
글도 써보고 싶고, 헐리우드에 진출도 하고 싶고
모든것을 때려치우고 여행만을 떠나고 싶다. 거기다 내가 좋아하는 글을 써서
돈도 벌으니 얼마나 좋을까?
여행지에 있거나 컴퓨터에 앉아 있거나 부럽다.
남들은 부러우면 지는거라고 했지만 부러움을 딛고 한발짝을 앞서 가는 힘을 받는거람ㄴ
부러워하는 것도 괜찮다.
부러움의 힘이 나를 어디를 끌고 갈지 모른다.
그냥 부러움을 끝나지 말고 여행지로 끌고 갔으면 좋겠다.
담배와 술을 즐기는 목각의 신이라.
요즘 세계적인 추세는 금연과 금주인데 애연가들은 어디 맘편하게 담배필곳이 없다는데
목각의 신은 그것마저 자유로운가 보다.
경험해 본사람이 그 경험을 이해한다고 했던가.
최고의 의사는 그 병을 앓아본 사람이라고 했던가
목가의 신이기에 자신의 죄를 이해하고 용서해 달라고 한다.
아주 신선한 의미의 충격이었다. 오직 절대자만이 그리고 죄짓지 않은 사람만이 용서할수 있는줄 알았다.
죄짓지 않은자 돌을 던져라가 생각난다.
멕시코 교도소가 기억이 난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교도소가 운용되는지 궁금해지는 꼭지였다.
한평남짓 얇은 모포, 작은 화장실, 서로가 서로를 괴롭히는 제소자들. 욕이 난무하고....
교도서이기에는 사람을 교화시키고 출소의 미래를 위한 준비하는 곳이다.
부부면회, 자신의 적성을 찾아 갈고 닦을 수 있는 곳이 바로 멕시코 교도소이다.
나는 이것을 읽으며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
죄는 짓지 말아야 하지만 이렇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멕스코 교도서를 가봐야 하나?
다른 곳도 많이 가보고 싶지만 여기는 꼭 한번 가보고 싶다.
인간의 존엄성을 생각해 볼수 있을것 같고, 멕시코를 가고 싶은 충동을 느껴본다.
무엇을 할지 모를때는 여행을 떠나라고 했다.
마흔이 다가오면서 미리부터 내년을 준비하게 된다.
자격증을 준비해볼까? 이직을 해볼까? 내가 좋아하는것은 뭘까?
이참에 여행을 한번 떠나봐야 할지도 모르겠다.
얼라, 남편, 부모님 팽개치고 한번 나서야 하나 하는 생각에 잠깐 어지럽다.
벗어놓고 움직 일수 없는 내자신을 알기에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