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으로 보는 교과서 인물 여행 - 중학생이 되기 전
이승진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3년 10월
평점 :
절판


1등으로 보는 교과서 인물 여행

꿈꾸는 사람들

이승진 지음

몇달전부터 동네 평생교육원에서 중학생이 되기전에 배우는 국어교과서라는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김유정을 아느냐, 언제 죽었는지 아는냐, 동백꽃이 무슨색인지 아느냐고 물어봅니다.

맞추는 것도 있고 모른것도 있었지만 이책을 내밀었을때는 아이가 호기심을 보입니다.

교과서 인물 여행.

국어, 수학, 과학, 음악 한번 떠나보자고요.

국어에서 아이는 윤동주를 꼽습니다. 왜냐고 물어봤더니 서시를 안다고 합니다.

배운적이 있느냐고 했더니 여기저기에서 많이 들어봐서 익숙하다고 합니다.

북간도에서 출생을 하셨고 28살에 돌아가셨다는 글에 너무나 놀라웠다. 나역시 이름만 알고 있는것이었다.

일본에는 윤동주 시비도 있고, 결핵으로 돌아가셨는줄 알았는데 성분을 알수 없는 주사를 맞고

고문으로 돌아가셨다는 글을 너무나 충격이었습니다. 더군다나 28살에 말이죠.

시집도 많이 내셨는줄 알았는데 '한르과 바람과 별과 시'외에는 출간된 책이 없다는 것도 새로운 사실이었습니다.

수학에서는 가우스를 뽑네요. 최고의 아이큐를 가진사람이라고 합니다.

가우스를 수학의 왕이라고 부른답니다.

머리속에 계산기를 둔 아이. 1부터 100까지 더하는 문제를 1분만에 풀어낸 아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묘비에 정십칠각형을 새겨달라는 말을 했다는것에 아이는 너무 웃기다고 합니다.

자신이 생각할때는 그렇게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엄마인 저도 대단하다고 생각하기는 하지만 구체적으로 딱 꼬집어서는 무어라 설명하기에는 너무나 어렵긴 합니다.

과학은 멘델. 친한친구에게 늘 '나의 시대는 곧 올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멘델이 죽은 이후에 그의 시대가 온것을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니면 불행이라고 해야할지 아리송합니다.

유전한의 아버지 멜델은 성직자였다. 과학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연구에 연구를 거쳐 부모세대의 특징이 일정한 법칙에 의해 자녀세대에게 유전된다는 것을 정립했다.

유전과 진화의 중3교과서에 나온다고 합니다.

너무 어렵다면서 단어도 어렵고 무슨말인지 이해도 안된다면서 살짝 낮을 찡그립니다.

죽은지 16년 후에 자신을 알아주는 이가 나타났다. 아이는 아쉽다고 합니다.

음악 교향곡의 아버지 하이든 음악을 들어보지 못했다면서

아이는 과학보다 더 어렵워 합니다. 음악을 컴퓨터를 검색을 해보니 더어려운가 봅니다.

지금은 어렵게 생각할수 있지만 생각을 거꾸로 생각해 보면

그시대의 최고의 유행가라고 생각하라고 했다. 지금의 노래도 몇십년 몇백년이 지나면 그시대의

힙팝의 왕누구 라면서 교과서에 나올것이라고 했더니 웃겨죽는단다.

아이랑 국어, 수학,과학,음악을 둘러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한것 같다.

그래도 이렇게 라고 맛배기를 보고 중학교를 들어가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해 봅다.

내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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