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의 여자
최복현 지음 / 노마드 / 2013년 11월
평점 :
절판


화요일의 여자

노마드

최복현 소설

내가하는 사람중에 최복현이라는 사람이 있나 했습니다. 저는 화요일이면 책먹는 마을이라는 독서회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7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회원분중에 순정이라는 분도 계십니다. 그러면 내가 보라?

마침 남편과도 냉전 중이었습니다. 결혼 13년차 이제는 권태기가 찾아온것인지 한번 싸우면 일주일은 기본으로

갑니다. 남편하는 꼴이 모두 보고 싫어집니다. 그러니 보라의 마음이 내마음 같았습니다.

자연스럽게 과거의 남자가 생각이 납니다. 내가 과거의 남자에게 했던 만큼 남편에게 해주었다면 이렇게

싸우지 않았을까? 그렇다고 연예를 안하고 결혼한것도 아닌데 못 가본 길에 대한 미련은 끈덕지게 달라붙습니다.

과거의 기억으로 휩싸여 있으니 남편이 더 보기싫어지니 자꾸만 책속으로 도피처를마련하게 되거나

잠속으로 빠져 듭니다.

보라는 남편과의 사이가 그다지 윤택하지 못하다. 그러던 중에 독서회에 나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만난 친구

순정이와 함께 인문학 강좌를 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의첫사랑 시원을 만난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아는척을 아니면 모른척을 그렇지만 궁금하니 안 가볼수도 없고, 그렇다고 뻔뻔하게 얼굴 들이밀고

맨앞에 앉아 있을 수도 없다. 맨 뒷자리에게 뭐라고 강의 하는지는 하나도 들리지 않고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모습을 투영한다고 했습니다. 최복현님의 글쓰기 강좌가 종종 보입니다.

'한번 해봐?' '아니야 내가 무슨' '그래도 쓰고는 싶은데' 하면서 고민을 하게 만듭니다. 이제는 한가지

고민이 더 생깁니다. 나 자신을 훌러덩 내보일수 있냐는 것에 생각해 보게 됩니다 티브이 방송을 볼때 자신의

이야기를 하다보면 가족의 이야기로 웃음을 주는 연예인들이 보입니다. 어떤 사라이 자시의 가족을 팔때 정도

되어야 진정한 방송인이 되는 것이라고 했던것이 기억이 납니다.

저도 자신과 가족을 팔을 정도의 의지가 생기면 글을 한번 써볼랍니다.

최복현님의 글은 항상 사랑과 떼어놓을 수 없는것 같습니다. 또 그것을 실천하시는 분 같아서 다음책도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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