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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전쟁의 책략
한성주 지음 / 예수님포럼(J.F.)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땅굴전쟁의 책략
J.F.
한성주 저
아주 흥미로운 책이었다. 쉽게 말해서 남한의 땅속에는 거미줄처럼 땅굴이 있다는 말이다. 믿어지지 않고
믿고 싶지도 않다 그렇다고 쉽게 웃음으로 넘어가기에 저자의 힘있는 필력이 믿음으로 연결이 됩니다.
무섭기도 합니다. 최근 뉴스중에 북한에서 3-4분만에 남한의 청화대까지 침범한다는 말에 왜 이러 소름이
끼친지 모르겠습니다.
저자는 북한이 생각하는 전쟁이 땅굴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베트남전쟁의 승리요인을 구찌땅굴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북한은 그것은 본 따온것이라 예상한다. 북한은 TMB(자동땅굴굴착기)를 스웨덴과
스위스에서 300여대나 들어왔다고 한다. 이런 기계가 있나 싶은 생각을 할 찰나에 남한의 천성산 터널을
뚫을때 쓰던 기계를 보니 아~ 하는 것이 절로 생각이 고개가 끄덕여 진다.
그렇다면 땅굴을 발견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이상한 아지랑이가 보인다거나 땅이 주저않는 징조들이
남한의 여기저기에서 발견된다. 거기다 저자는 다우징이라는 것을 제안한다. 미신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저자는 아주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우징이란 주로 L자형쇠막대기를 이용하여 땅속 지자기의
변화를 감지하는 방법을 일컸는다. 티브이에서 한번쯤은 본듯하다. L자형 쇠막대기를 대면은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서 움직이던것이 기억이난다. 다우징은 수맥, 광맥, 땅굴, 터널등을 찾는데 사용한다. 물론
아무나 하는것은 아니다. 숙력된 특별한 사람들만이 이 능력을 갖고 있다.
북한은 "땅굴존재를 알게 말라!" 남한의 대통령은 "땅굴이 발견되어선 안 된다" 는 것이다. 안보장관들이
땅굴은 없다고 말한것은 땅굴이 발견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뒤집어서 생각하면 있다고 하더라도
덮으라는 말인것이다.
김정은의 2012년 4월에 "3-4분 안에 이제껏 본적 없는 특이한 수단과 방법으로, 남측을 곧 초토화
시키겠다" 였다. 이것을 다르게 생각하면 남한의 땅밑에는 거미줄처럼 땅굴이 있다는 말이고 노동신문에는
"당장 서울로 달려나가 본거지인 청와대를 단숨에 박살내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라는 말에 더 큰 확증을 갖는다.
가상의 땅굴시나리오를 읽으며 땅굴의 존재를 인정하기만 한다면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하니 말이다.
진짜라면 어쩔까하는 생각이 들어서 등골이 오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