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 최고의 인성교육 지침서
한학중 지음 / 학민사 / 201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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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에게 배우는 사자소학

학민사

지은이 한학중

한문학자인 아빠에게서는 자연스럽게 한문을 배울수 있구 싶다. 그럼 우리 아이는 나에게서 무엇을 배우지?

하는 생각이 번쩍 듭니다. 책을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니 책을 많이 볼것 같지만 엄마의 마음에 차질 않는다.

그래도 나는 열심히 책 읽는 모습을 보여줄것이면 많이 권할것이다.

부모호지 유이필추 - 부모님이 부르시면 '예'하고 달려가야 하느니라. 여기서 之자는 갈 지자가 아니라 그사람으로

뜻한다. 소학을 읽으면서 몇가지 좋았던 것은 사춘기의 아이에게 할말이 생겼다는 것이다. 무슨 말을 걸거나 부르면

대답을 하지 않는다. 그저 어느새 나타나 옆에 서 있는다. 답답함이 한도 없다.

부모의복 물유물천 - 모님의 옷은 타 넘지도 말고 밟지도 말라. 아직도 우리집은 이런 풍습이 있다. 남자옷은 넘으면

안되며 부모님의 옷, 베게, 부모님에 계실때 함부로 눕지 않는다. 가끔 서로 내외하는 분위기에서 좋지 않을때도 있지만

존경심에서 감사하는마음에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때이다.

출필고지 반필면지 - 나갈때는 반드시 부모님께 알리고, 돌아오면 반드시 부모님을 뵈어라. 요즘 아이들은 현관문앞에서

'다녀오겠습니다'하고 소리친다. 가끔 아빠! 하고 부르면서 오라고 할때도 있다. 다시한번 출필고지 반필면지를 생각하여

교육을 다시한번 시켜야 하겠다. 인사라도 하는것을 고맙게 여기야 하나? 하는 생각이 잠깐든다.

몇가지 더 적어 보자면

친리물리 친석물좌 - 부모님의 신발은 신지 말고, 부모님의 자리에는 앉지 말라.

사형필공 애제여우 - 형을 섬김에는 반드시 공손하게 하고, 동생을 사랑함에는 친구와 같이 하라.

면책아신 강진지인 - 면전에서 나를 꾸짓으면, 강직한 사람이다.

보사이력 인지도야 - 온힘을 다하여 베풀어주심에 보답하는 것은 사람의 도리이다.

장자사과 핵자재수 - 어른이 과일을 주시면, 먹고 남은 씨는 손에 두어라.

우리가 어려서 듣던 것들은 알게 모르게 소학에서 나왔구나 싶다. 부모님물건 함부로 하지 말고 부모가 없으면 형을

부모라 여기며, 충고하는 친구가 좋은 친구이다. 선생님의 은혜는 하늘과 같고 꼭 보답을 생각해야 할것이며 어른이

주시는것은 무엇이든 소중이 다루라는 뜻이다. 소학을 읽으면서 아이들에게 나도 소학을 가르치고 있었구나 싶다.

옛것이라 무조건 무시하지 말고 옛것이라고 좋은것이 있으면 받아들일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하겠구나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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