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과 글에도 주인이 있어요!! ㅣ 팜파스 어린이 4
장보람 지음, 최해영 그림 / 팜파스 / 2013년 9월
평점 :
04 팜파스 어린이
말과 글에도 주인이 있어요!
팜파스
글 장보람
그림 최해영
나의 것을 빠앗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것은 바로 시기심에서 시작이 됩니다.
지혜와 은별이는 미술대회를 나가 대상과 동상을 받게 된다. 그런데
은별이 엄마는 지혜에 졌다는 생각을 뿌리칠수가 없다. 그런 생각을 은별이에게
심어주면서 은별이도 자기도 모르게 지혜에게 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린이 시인대회가 사건의 발단이 된다. 지혜와 은별이는 대회를 나가게 되고
은별이는 엄마와 함께 인터넷에 떠도는 어린이 창작 시를 다 뒤지고 좋은 글귀는 적어 놓기도 한다.
나도 이런적이 있다고 했더니 아이는 눈이 똥그래진다.
사실 한번 보고 나면 그 글귀만 기억나고 다른 것은 아무거도 생각이 나질 않는다.
그러다보면은 나의 생각은 없어지고 그저 그 글귀만 생각을 점령하여 그 글귀를 집어 넣지 않고는
말이 않되는것 같은 사태가 벌어졌었다고 했더니 아이는 신기해 한다.
부끄러워지만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여기저기 좋은 글귀를 얻어 쓴 덕에 은별이는 1등을 하게 되고 티브이에서 발표를 하면서
자기가 쓴 시를 베겨쓴것 같다며 댓글이 달리기 시작하면서 일은 커지게 된다.
은별이는 사과를 하게 되었고 일은 좋게 마무리 된다.
저작권의 무서움 그리고 세상에 눈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내가 쓴 글이 다른사람에게 상업적으로 쓰일수도 있고 나도 모르게 어디선가 들어본듯한 글로 글을 쓰고 있는지도 모른다.
초등학생이 그린 그림에도 저작권이 있고 미술작품에도 저작권이 있다.
판화같은 것은 번호를 매겨 확인을 할수 이고 사진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아이가 이런 방법이 있구나 한다)
다른 사람이 내그를 모방하였다면 법원에 요청하여 인쇄를 못하게 하거나 파는 행위를 중지할수 있게 할수 있고
이미 판매된 책들에 대해서도 법원에게 도움을 청할수도 있다.
허락없이 하는 판매된책은 폐기처분 할수 도 있는 막강한 권력을 행사할수 있다.
아이가 무섭다고 한다.
무섭다고 피하지 않고 솔직하게 말한 은별이에게도 박수를 보내고 싶다.
나는 아마 엄마등 뒤에 숨어 나오지 못했을 것이다. 엄마 원망도 하면서 말이다.
사과를 받아 준 예은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