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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바위보를 좋아하는 아이
마쓰오카 교코 글, 오코소 레이코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3년 8월
평점 :
가위바위보를 좋아하는 아이
북뱅크
마쓰오카 교코 글
오코소 레이코 그림
가위바위보를 좋아하는 여자아이 여기 또 있어요.
아직 가위바위보도 잘 모르면서 가위바위보 하자고 자꾸만 보채요
그러고는 맨날 자기가 이겼다고 합니다.


앞으로 가위바위보를 좋아하는 여자아이처럼 될것 같아요
하지만
" 세상일에는 가위바위보로 정해서 좋은 게 있고, 그래선 안 되는 것도 있어."
라고 말해주지만 여자아이는 들은 척도 안하네요.
"그렇고 말고, 가위바위보 해서 지든 이기든 하지 않으면 안 될 일은 해야만 하는 거야."
무서운표정을 해도 아이는 자기의견을 고수합니다.


그래도 신경이 쓰였는지 갑자기 고양이가 나타나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합니다.
가위바위보로 집을 차지하고
가위바위보로 엄마,아빠를 정하고
가위바위보로 집을 나가야 하는지를 결정합니다.



재미있는지 저에게 또 읽어도 되냐고 물어보고
고양이에게는 어떤것이 주먹이고 어떤것이 가위이고 어떤것이 보인지 미리 알려달라고 하면
된다고 솔로몬의 지혜를 나어 놓네요.
하지 않는다고 말을 안합니다.
무조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작은아이는 엄마의 꿀밤을 주기위해서 가위바위보를 하고
큰아이는 이불개기 싫어서 가위바위보를 하고
엄마는 설것이 하기 싫어 가위바위보를 하고
아빠는 음식물 쓰레기 버리기 싫어 바위바위보를 합니다.
근데 너무 신기한것은 가위바위보를 먼저 하자고 한사람이 꼭 걸리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