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처님은 몇 살입니까? - 명법 스님이 미국 유학 생활에서 발견한 미국불교 이야기
명법 지음 / 아름다운인연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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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처님은 몇살입니까? 

아름다운 인연

글, 사진 명법스님

 

혜민스님 책이 생각이 납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생각이 난다는 것이지요.

마침 시기도 비슷한지 책에서도 혜민스님에 대한 이야기가 드문드문 나옵니다. 명법스님도 생각을 하신건지

혜민스님에 대한 이야기는 이름뿐입니다. 

스님들도 유학을 가는구나하는 생각을 앞세우면 책을 읽기 사작했습니다.  유학을 가서 포교활동을 하는 것도

아닌것이고 그렇다고 스님이 석사 박사자격을 딴다는 것도 어불성설인것 같아서 더욱더 궁금해 지는 책입니다.

스님이라는 장점으로 미국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았다는 것도 좋고 미국에 대한 한국불교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습니다. 중국불교는 그렇다고 치지만 미국땅에 일본불교가 자리잡고 있는 현실에 놀라웠습니다.

국화전회에서 일본의 기모노가 전시되어져 있는 사진에 놀라울 따름입니다.

명법스님도 놀라워 했던 내용이 나오면서 제대로된 불교를 전파시킬 방법을 찾는 방법을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한인들도 많이 찾지 않게 되는 불교 미국생활에 적응하려면 기독교를 찾을 수 밖에 없는 상황들을 설명합니다.

많은 한인들이 기독교로 전향하게 됩니다.

보시라는 개념또한 한국에서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불자들은 대부분 불교에 집중하지

못하고 투잡으로 종교를 이끌어 가면 결혼도 합니다.

한문경전을 영어로 번역하는 일에 대해서 나오는데 저는 생각지도 못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한문으로 통한다고

생각을 했지 그것을 영어로 번역해야 한다고는 생각지 못해서이다. 또 원전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는 번역하려는

의미가 바꾸어지기때문이다.  번역은 곧 오역이라는 말도 있다며 힘들다고 표현한다.

여러기지 안거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여성안거나, 사회참여 안거를 들수가 있다. 사회참여 안거는 노숙자를

위해서 하는 활동이며 위험하기도 하여 눈에 띄는 승복을 입지말라고 하기도 한다.  여성안거는 미국불교가

만들어낸 독창적인 형식이라고 표현한다.

승복에 대해서도 많이 나온다. 고흐의 자화상중에 승복의 브이자 옷을 입은 모습이나 승복이 이쁘다며 어디서

구입할수 있는 것이냐고 물어보기도 하고 스님인줄 알아보고 합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 승복만으로도

다양한 체험을 할수 있었던것 같다.

비구니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불교가 있는 나라라면 당연히 있는줄 알았던 비구니가 한국과 일본, 대만에만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여성들만 더 챙기는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승려로서 모든 중생을 제도하겠다고 것이

기본이며 여성이 더 열악한 상황이기에 좀더 관심을 가질뿐이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부처눈에는 부처가 보이고 개눈에는 개만 보인다고 했다.

부처님의 나이는 몇살이냐고 물어보았다는 질문이 놀라웠고 또한 대답도 부처다운 대답이다.

우리 모두 부처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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