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목사의 주례사
문대식 지음 / 꿈꾸는사람들 / 2013년 6월
평점 :
절판


청년 목사의 주례사

꿈꾸는 사람들

문대식 지음

 

책을 모면서 성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공감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 읽는 재미가 쏠쏠할거라고 생각이든다.

그런데 반대로 성경에 대한 관심도가 저조한 사람이라면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한다.

책에 읽은 나의 생각은 저자의 생각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저런 생각이 있는 법이니깐 말이다.

성의 문란함을 답답해 하고 고치고 싶어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교회의 목사니깐 그런생각이 들지만 성격을 기본으로 하여 증거를 들이밀듯이 설명하니 반박도 못하겠다.

책의 내용중 사랑하면 자도 되지 않으냐라는 질문한 중년의 여성과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기독교인은 결혼하면 자도 된다라는 진리를 믿고 있다.

중년의 여성에게 -따님이 있죠?

-네 고등학생이요

-따님이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결혼전에 막 자도 되나요?

-막은 좀 그렇지만사랑한다면 자도 되는 거 아니에요?

-막 안자도 잔건 잔 거고요, 그러면 헤어지고 다른 사람과 헤어지고 또 결혼전에 두번째 애인 만나

자면 두명하고 잔 건데 결혼 전에 두 명하고 자도 되요?

- 뭐 사랑하면...

- 사랑하면 계속 자도 된다고요? 그럼 따님이 7명을 사랑했다면요? 70명은 어때요? 70명이라도 사랑하면 자도 되는 건가요?

-에이 심하다

-심하다 도대체 몇명부터 심한건가요?

 

딸을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대화였다.

순결이라는 생각을 중시하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짧은 대화에서 주춤하는 내 자신을 생각하면서

저자의 생각과 동일시 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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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에서 애인있어? 하고 물어보는 철없는 어른들에게 새삼 주먹을 날리고 싶다.

초등학생이 뽀뽀다 아닌 키스를 하는 사진을 올린 아이에게도 숨이 턱턱막힌다.

24살때까지 연애하지 말라라는 말이 이렇게 와 닿을 수가 없다.

둘이 결혼할 확륭이 거의 없고, 선을 지키지 못하여 둘이 섹스나 스킨십의 죄를 지을 확률이 매우 높아지며,

24세 이전에 비전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것이 중요하다.

부부의 올바른 태도에 대해서도 나온다.

1 한 사람을 택한다 - 가족과 할 수 잇는 것을 가족 아닌 사람과 하지 마라.

1 배우자의 약점을 이해해줘라 - 상대 배우자도 잘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1 사랑의 기술을 가지라    1 가족과 친척들을 챙겨라

1 먼저 해 주라 - 서로를 위하고 생각하는 것

1 비교하지 마라 -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로 그사람을 보자

1 배우자를 경청하라     1 사로의 힘 자체가 되어줘라     1 하나가 되라    1 믿음, 소망, 사랑의 법칙

1 상처가 될 말은 영원히 피하라 - 진짜 존경은 그가 무슨 행동을 하고 어떻게 되든 끝까지 존경하는 것이 진짜 존경이다.

 

처음에 읽을때의 약간의 거부감은 어느새 없어지고

내 딸에도 읽히고 싶지만 그것보다 남자아이를 키우는 동네 아주머니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세상이 하도 험해서 일까 요즘 하는 농담이 있다.

멀리서 모르는 놈 데리고 오느니 동네에서 알고 지내는 아이나 어려서부터 잘 알고 있는 놈이 낫지 않게 냐는 말이다.

그 아이들이 읽어주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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